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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106억 들여 광주천 등 17개 하천 복구

입력 2021.05.06. 12:11 댓글 0개
[광주=뉴시스] 김혜인 인턴기자 = 폭우로 인해 한때 범람 위기에 놓였던 광주천 수위가 낮아진 10일 오전 산책로에서 관계당국이 긴급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0.08.10. hyein0342@newsis.com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광주시가 지난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광주천 등 17개 하천의 항구적인 재해복구를 위해 국비 70억원과 시비 36억원 등 모두 106억원을 투입해 막바지 재해복구 사업을 진행중이다.

광주에서는 지난해 8월 평균 460㎜의 기록적인 폭우로 광주천 등 17개 국가·지방하천에서 제방 유실과 친수시설 파손 등 66건의 피해 사례가 발생해 65억원의 재산상 피해를 입었다.

이에 시는 자치구와 협력해 시비 4억 여원을 긴급 투입해 2차 피해 방지와 주민편의시설 응급복구에 나서 지난해 11월 1차 복구를 완료했다.

광주천 21곳에 대해서는 국고보조금 교부 이전에 실시설계를 추진, 공사를 발주해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

재해복구공사가 추진 중인 광주천은 현재 60%, 영산강과 황룡강 등은 1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광산구는 장록습지 장록교 위쪽을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1억원을 투입해 수목 1000여 그루를 정비했고, 나머지 전도 수목에 대해서는 시가 교부한 국비 1억7000만원 안에서 우기 전까지 최대한 정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송진남 물순환정책과장은 6일 "황룡강 장록습지로 떠내려온 각종 쓰레기와 수목 등을 정비하고 하천 재해복구가 우기 전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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