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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GS칼텍스, 우승후보 한국도로공사 격파

입력 2017.10.17. 19:56 댓글 0개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패기로 똘똘 뭉친 GS칼텍스가 한국도로공사를 쓰러뜨렸다.

GS칼텍스는 17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3-2(25-23 25-21 24-26 21-25 15-12)로 이겼다.

주포 이소영의 부상과 황민경(현대건설)의 이적으로 전력이 약해졌다는 평가를 받는 GS칼텍스는 첫 경기부터 끈끈한 모습으로 돌풍을 예고했다.

새롭게 에이스 역할을 맡은 강소휘가 팀내 최다인 24점으로 공격을 이끈 가운데 표승주, 문명화가 각각 19점과 11점으로 뒤를 받쳤다. 세네갈 대표팀 일정을 소화하느라 지난 16일 팀에 합류한 듀크는 20점으로 제 몫을 했다.

GS칼텍스는 1세트 23-23에서 강소휘의 강서브에 이은 문명화의 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에서도 듀크가 힘을 내면서 세트스코어 2-0을 만들었다.

기세가 살아낸 한국도로공사에 3,4세트를 내줬지만 GS칼텍스는 무너지지 않았다. GS칼텍스는 5세트 7-7에서 강소휘의 득점으로 치고 나가더니 14-12에서 나온 표승주의 후위공격으로 접전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번 시즌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한국도로공사는 홈 개막전에서 쓰라린 패배를 당했다. 한국도로공사 데뷔전을 치른 박정아는 17점, 공격성공률 34.69%를 기록했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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