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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수’최미선·기보배·김근수, 청룡장 수상
입력 2017.10.17. 18:52 수정 2017.10.17. 19:02 댓글 0개광주를 대표하는 체육인들이 대한민국 체육상을 수상했다.
최미선(광주여대), 기보배(광주시청양궁팀), 김근수(광주시청장애인사격팀), 강장원(광주시체육회) 전 국가대표 코치가 17일 제55회 대한민국 체육상 및 2017 체육발전유공자 훈·포장 전수식에서 청룡장과 백마장 등을 전달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제55회 체육의 날을 맞아 시상식을 열고 대한민국 체육상 부문별 수상자 9명과 정부 포상을 받는 체육발전 유공자 104명을 시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여자 양궁 간판 스타인 최미선과 기보배가 나란히 체육훈장 최고 등급인 청룡장 영예를 안았다.
최미선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양궁 여자단체전과 올해 대만 하계 유니버시아드 양궁 여자 리커브 단체전 결승에서 금메달을 따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기보배는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개인전, 단체전 2관왕을 달성한 데 이어 리우 올림픽에서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동메달을 획득한 점이다.
김근수도 청룡장을 수상했다.
김근수는 2016년 리우패럴림픽에 사격팀 국가대표로 출전해 은메달1개와 동메달1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강장원 전 코치는 체육훈장 백마장을 수상했다.
강장원 전 코치는 2011년 중국선전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컴파운드 여자 대표팀 코치로 나서 개인전, 단체전, 혼성단체전 등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또 2015년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는 리커브 여자대표팀 코치로 출전해 개인전, 단체전, 혼성단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수확했다.
이밖에 김종기 태권도 국가대표팀 총감독(지도상)과 박성인 대한빙상경기연맹 명예회장(공로상), 나영일 서울대 교수(연구상), 김선교 양평군수(진흥상), 장애인 수영 조기성(극복상), 문원배 대한유도회 상임심판위원장(심판상), 박진희 씨(장한어버이상), 안종대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사업관리국장(특수체육상) 등이 부문별 수상했다.
한경국기자 hankk42@naver.com
- 정규리그 1위 위엄···대한항공, OK금융 잡고 챔프전 1차전 승리 [인천=뉴시스] 고승민 기자 = 29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V-리그 포스트시즌 남자부 챔피언 결정전 대한항공 대 OK금융그룹 1차전, 공격을 성공시킨 대한항공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4.03.29. kkssmm99@newsis.com[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배구 남자부 대한항공이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대한항공은 29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OK금융그룹을 세트 스코어 3-1(22-25 25-22 25-20 25-18)로 이겼다.올해도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대한항공은 4시즌 연속 통합 우승에 도전한다. 이날 승리로 기선제압에 성공하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역대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1차전 승리팀의 우승 확률은 72.2%(18번 중 13번)다.대한항공 정지석이 공격성공률 67.65%로 31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의 수훈갑이 됐고, 새 외국인 선수 막심은 20점을 거들었다.준플레이오프(단판제)에서 현대캐피탈을, 플레이오프(3전2승제)에서 우리카드를 2승으로 꺾고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OK금융그룹은 2015-2016시즌 이후 8시즌 만에 우승을 노린다.이날 1세트를 따내며 기세를 올렸지만 상대 주포 정지석의 공격을 봉쇄하지 못하면서 2, 3, 4세트를 내리 헌납했다.OK금융그룹 레오가 22점으로 분투했으나 동료들의 득점 지원이 미약했다.[인천=뉴시스] 고승민 기자 = 29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V-리그 포스트시즌 남자부 챔피언 결정전 대한항공 대 OK금융그룹 1차전, OK 금융그룹 레오나르도가 스파이크를 하고 있다. 2024.03.29. kkssmm99@newsis.comOK금융그룹이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1세트 14-14에서 곽명우, 송희채의 블로킹과 신호진의 오픈 득점으로 치고 나갔고 레오와 신호진의 블로킹 득점에 힘입어 먼저 20점에 도달했다.이후 레오의 2점과 바야르사이한의 속공으로 세트 포인트를 잡은 뒤 송희채가 퀵오픈 공격으로 정리했다.대한항공이 2세트에 반격을 가했다.초반 9-6으로 앞선 대한항공은 정지석의 3점과 막심, 김규민의 블로킹 등을 묶어 18-13으로 달아났다.후반 들어 OK금융그룹의 공세에 고전하면서 23-22까지 쫓겼으나 막심의 후위 공격으로 상대 템포를 끊었다. 이어 레오의 공격이 빗나가며 대한항공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분위기를 전환한 대한항공이 3세트도 장악했다.대한항공은 14-14 동점에서 연거푸 3점을 생산한 뒤 김규민의 속공 득점까지 터지면서 주도권을 잡았다.18-16에서는 정지석의 블로킹과 퀵오픈, 김민재의 블로킹, 막심의 퀵오픈을 내세워 연속 4점을 획득했다.이어 정지석의 퀵오픈으로 23점째를 만든 대한항공은 막심이 퀵오픈을 적중한 뒤 레오의 서브 범실이 나오면서 3세트를 가져갔다.대한항공이 4세트에서 경기를 마무리했다.대한항공은 초반 7점을 합작한 정지석과 막심의 득점포를 내세워 11-5로 리드했다.안정적인 공수 밸런스를 유지한 대한항공은 김민재의 속공과 막심의 퀵오픈, 후위 공격 등을 엮어 18-12로 앞서갔다.대한항공의 고공행진에 이상 기류는 없었다.막심의 퀵오픈과 상대 범실로 20점을 돌파했고 김규민, 임동혁이 득점을 올리면서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25번째 득점은 정지석의 퀵오픈으로 완성했다.◎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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