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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집 집단감염 확산' 광주 북구 검체 채취 급증
입력 2021.04.23. 17:46 댓글 0개[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호프집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이 잇따른 광주 북구에서 최근 검체 채취 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광주 북구에 따르면, 전날부터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북구 모 호프집 관련 확진자는 총 10명이다.
전남대학교 교수 2명과 그 가족·지인 8명이 코로나19 확진으로 분류됐다.
북구 모 고등학교에선 구체적 감염 경위를 알 수 없는 고교 3학년생 확진자 1명이 나왔다.
북구에서 확진자가 잇따른 최근 3일간 보건소·거점 병원·임시 선별진료소 등 검체 채취 건수는 ▲21일 1798건 ▲22일 3731건 ▲23일 774건(오후 4시 기준) 등으로 잠정 집계됐다.
특히 지난 사흘 간 보건소 운영 선별진료소에서만 841건, 2056건(고교 전수검사 808건 포함), 774건의 검체 채취가 이뤄졌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지역사회 내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검사자 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 통상 하루 평균 검체 채취 건 수가 400여 건 안팎이었던 것과 비교해 큰 폭으로 검사자 수가 늘었다"며 "차질 없는 방역 체계를 유지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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