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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ESG 경영 원년"···중장기 목표 추진

입력 2021.04.22. 16:47 댓글 0개
2030년까지 60조 ESG 금융 공급
2050년까지 탄소배출 제로 달성
[서울=뉴시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앞줄 왼쪽 4번째)과 그룹 관계사 대표 등이 22일 서울 마포구 H-PULSE에서 ESG 경영 실천을 다짐하는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 제공) 2021.04.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22일 그룹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중장기 추진목표 '2030 & 60'과 '제로(ZERO) & 제로'를 선언했다.

2030 & 60은 오는 2030년까지 향후 10년간 환경·지속가능 부문에 총 60조원의 ESG 금융 조달과 공급을 목표로 한다. 여기에는 ESG 채권 발행 25조원, ESG 대출 25조원, ESG 투자 10조원이 포함된다.

하나금융은 2050년까지 그룹 사업장 탄소배출량 제로, 석탄 프로젝트 금융 제로를 이행하기 위한 ZERO & ZERO를 전략적 목표로 추진한다. 향후 30년 동안 그룹 모든 관계사가 참여해 탄소중립을 달성하고, 석탄 프로젝트금융(PF) 잔액을 0원으로 감소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저탄소 경제체제로의 이행 촉진 ▲금융을 통한 사회적 기여 확대 ▲ESG 경영 투명성 제고와 지속가능경영 의사결정 체계 구축 등 ESG 3대 핵심전략과 이에 대한 세부사항으로 9대 핵심과제를 병행한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이번 선언으로 2021년을 하나금융그룹의 ESG 경영 원년으로 공표하고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한 새로운 한 걸음을 내딛겠다"며 "그룹 전반의 체질 개선은 물론 미래 세대를 위한 변화와 진정성이 담긴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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