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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잔루' KIA, LG에 패
입력 2021.04.21. 22:59 수정 2021.04.21. 23:00 댓글 0개김유신 4.1이닝 2실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10개의 안타를 몰아치고도 3득점에 그치며 4안타를 친 LG 트윈스에게 패했다.
KIA는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시즌 2차전에서 3-7로 졌다. 경기초반 1회와 2회 두 차례의 만루 찬스에서 2득점에 그치는 등 아쉬운 경기력을 보였다.
KIA는 최원준(우익수)-김선빈(2루수)-터커(1루수)-최형우(지명타자)-이창진(중견수)-류지혁(3루수)-이우성(좌익수)-김민식(포수)-박찬호(유격수)로 공격라인업을 꾸렸다. 마운드에는 좌완 김유신이 올랐다.
선취점은 KIA가 먼저 뽑았다. 1회 초 선두 타자 최원준이 중견수 옆으로 빠지는 3루타를 쳤고 후속 타자 김선빈이 2루수 땅볼을 쳐내며 최원준의 득점을 이끌었다. 이후 함덕주가 흔들리며 1아웃 만루 찬스가 이어졌지만 류지혁이 병살타로 물러나며 더 이상 득점을 하진 못했다.
마운드에 오른 김유신은 1회 말 이형종에게 곧바로 홈런을 허용하며 동점을 내줬다. 이후 김유신은 5회 말 마운드에서 내려올 때 까지 LG타선을 상대로 호투했다. 5회 말 1아웃 1, 3루상황에서 마운드를 고영창에게 내주고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고영창이 3루 주자의 득점을 허용하면서 김유신은 2실점 째를 떠안았다.
KIA는 5회 이우성과 박찬호의 안타를 묶어 3득점 째를 올렸으나 7회 이준영이 라모스에게 3점짜리 홈런을 맞는 등 불펜이 무너지며 LG에게 3-7로 패했다.
KIA 입장에서는 6회까지 매 회 주자가 출루에 성공하고도 득점에는 실패한 부분이 두고두고 아쉬웠다. 한편 김유신은 이날 경기에서 4.1이닝 동안 1피안타 5사사구 2실점했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srb.co.kr
- 잘나가던 KIA 황대인 악! 2~4주 후 재검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의 황대인이 27일 롯데자이언츠와 경기도중 부상으로 교체되고 있다. KIA구단 제공.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또 다시 부상 악재와 마주했다.KIA는 "어제 곧바로 선한병원에서 검진했다. 왼쪽 햄스트링 근육손상인데 출혈이 있는 상황이라 MRI를 찍기가 어렵다"며 "피가 빠지고 나서 정확한 재활 기간이 나올 듯하다. 재검까지 2주에서 4주정도 걸릴 것이고 복귀까지는 상당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아이싱만 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지난 27일 롯데자이언츠와 경기에서 주루플레이 도중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구급차에 실려간 황대인은 MRI진단을 위해 구단 지정병원인 선한병원으로 이동했던 바 있다.황대인의 부상으로 KIA는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이미 주포 나성범의 부상으로 전력에 공백을 빚은 상황에서 장타력을 갖춘 황대인의 이탈은 치명적이다.황대인은 올 시즌 3경기에서 7타수 2안타 타율 2할8푼6리 3타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시범경기에서는 10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6푼8리 4홈런 12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른 바 있다.지난해 부진을 면치 못했던 그는 올 시즌 활약으로 재도약을 꿈꿨으나 부상을 입어 일단 쉬어가게 됐다.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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