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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도 29층 레지던스 건립 제동···재검토 의결
입력 2021.04.21. 18:50 댓글 0개"경도 경관 해치고 위압감 조성할 수 있어"
건축 규모·디자인·야관경관 개선 요구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미래에셋 컨소시엄이 전남 여수 경도에 29층 규모의 타워형 레지던스(생활형 숙박시설)를 건축하려던 사업이 경관 문제로 제동이 걸렸다.
21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도 건축·경관심의위원회는 이날 오후 미래에셋 측이 신청한 경도해양관광단지 생활형 숙박시설에 대한 심의를 갖고 재검토 의결했다.
위원회는 29층 규모의 생활형 숙박시설이 여수 국동항에서 바라보는 경도의 경관을 해치고 위압감을 조성할 수 있다며 건축물 규모와 입면 디자인을 개선하도록 요구했다.
또 경도가 해양관광단지임을 감안해 도시계획시설로서 지역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 확충과 야간경관 및 조명 연출 계획도 보완하도록 했다.
위원회의 재검토 의결 사유가 건축물 규모 축소와 재배치를 의미해 미래에셋의 타워형 레지던스 건축사업은 차질이 불가피 할 전망이다.
위원회는 미래에셋 측이 보완 사항을 수정한 뒤 재심의를 요구하면 15일 이내 위원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미래에셋 컨소시엄은 여수 경도에 7500억원을 들여 대지면적 6만5000㎡에 지하 3층, 지상 29층 건물 11개동(1184실)의 숙박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을 건축할 계획이다.
당초 이 부지는 해양관광시설 투자 계획에 따라 마리나시설로 계획했던 곳이었으나 광양만경제자유구역청이 지난해 개발·실시계획 변경을 승인했다.
이후 여수지역 시민사회단체는 "미래에셋이 처음 약속했던 관광시설 투자는 뒷전이고 수익성이 높은 생활형 숙박시설에 투자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여수시민협 등 여수 9개 시민사회단체는 지난 20일 여수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연륙교 계획이 확정되자 미래에셋은 기다렸다는 듯이 사업안 변경을 신청했고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해 10월 승인했다"며 "1단계 사업 기간인 2024년까지 생활형 숙박시설을 통해 얻은 수익으로 2단계 (관광시설 투자)사업을 추진하려는 계획이 아닌가 의구심이 든다"고 숙박시설 사업 철회를 요구했다.
여수시의회 권석환 의원도 "경도 개발이 당초 취지와 다르게 부동산 개발 위주로 변경되는 것이 아니냐는 지역사회의 의심이 깊어지는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미래에셋 측은 "마리나 시설 계획 부지가 적당하지 않아 타워형 레지던스 건립으로 사업을 변경했고, 해양관광시설 투자도 당초 계획보다 빠르게 연륙교가 완공되는 2024년까지 마무리한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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