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만취한 젊은이들 노상에서 30분간 주먹다짐

입력 2017.10.17. 16:00 수정 2017.10.17. 16:02 댓글 0개

만취한 30대 남성들이 길을 가다 서로 어깨를 부딪혔다며 노상에서 30분 넘게 주먹다툼을 벌이다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17일 만취 상태로 싸워 상대방에게 전치 8주의 부상을 입힌 혐의(상해)로 김모(33)씨를, 폭행 혐의로 정모(32)씨를 입건했다.

김씨와 정씨는 지난 9월 3일 오전 6시 광주 동구 계림동 한 도로에서 30분간 서로에게 주먹질과 발길질을 해댔다.

지나가다 서로 어깨를 부딪힌 두 사람은 말싸움을 벌이다 정씨가 택시를 타고 가려고 하자 김씨가 이를 붙잡으면서 몸싸움으로 번졌다.

두 사람은 골목길로 이동했고 김씨는 정씨에게 주먹을 휘두르자 정씨도 이에 맞서면서 싸움은 30분 넘게 계속됐다.

이 싸움으로 정씨는 이빨이 부러지는 등 전치 8주 진단이 나와 김씨에게 상해 혐의가 적용됐다.서충섭기자 zorba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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