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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보아오 포럼서 ESG 재차 강조··· "기업 생존 달려"

입력 2021.04.20. 16:17 댓글 0개
21일 기업 사회적 가치 세션에도 온라인 참석
[서울=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29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최태원 신임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의 취임식을 대신해 열린 '비대면 타운홀 미팅'을 마친 최태원 회장이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1.03.2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0일 보아오포럼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날 중국 하이난성 보아오에서 열린 2021보아오 포럼 개막식 축사 영상에서 "ESG 경영은 이제 기업 생존이 걸린 문제가 됐다"며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사회적 성과를 정확히 측정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시아판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보아오(博鰲) 포럼은 아시아 각국 정부, 기업, 학계 및 정계 주요인사들가 역내·경제사회 발전 통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출범했다. 창립 20주년을 맞은 올해는 '세계 대변화 국면'을 주제로 18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 최 회장은 21일 열리는 기업의 사회적 가치 세션에도 온라인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최 회장은 2006년부터 2012년까지 보아오포럼 상임이사를 역임했다. 깊은 인연으로 매년 포럼에 참석해 왔다. 그가 포럼에 불참한 것은 2017년 국정농단 관련 검찰 수사를 받았던 때가 유일하다. 지난해엔 코로나19로 포럼 자체가 취소되며 참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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