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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이재용·MB·朴 사면론에 "통치권자 권한"

입력 2021.04.20. 15:16 댓글 0개
전직 대통령 사면 건의엔 즉답 안해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4.2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안채원 기자 =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20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론에 대해 "통치권자의 권한"이라고 밝혔다.

홍 직무대행은 이날 오후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총리 대행으로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두 전직 대통령의 석방을 건의해달라'는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의 요청에 이같이 답했다.

서 의원은 전날 홍 직무대행이 '이재용 부회장을 사면해달라'는 경제계 의견을 관계기관에 전달했다고 밝힌 데 대해 "대통령에게 직접 건의했나"라고 물었다.

이에 홍 직무대행은 "지금 상황에서는 적절하게 (경제계) 의사를 전달했기 때문에, 더 추가적으로 (문 대통령에게) 건의 드리는 것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을 건의드렸나'는 질문에는 즉답하지 않고 "(이재용 부회장을 사면해야 한다는) 경제계 의견을 (관계기관에) 말씀드렸고, 사면 실시 여부에 대해서도 통치권자의 권한이기 때문에 더 말씀드리기 어렵다"고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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