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광주 북구서 화이자 접종 60대 나흘만에 숨져

입력 2021.04.20. 10:01 수정 2021.04.20. 14:28 댓글 0개
광주 북구 용봉동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사진=무등일보DB

광주 북구에서 60대 남성이 화이자 백신 접종 나흘만에 숨진 채 발견돼 보건당국 등이 사망 경위 파악에 나섰다.

20일 광주 북구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30분께 북구 신용동 한 자택에서 A(64)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지난 15일 광주 북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코로나19 백신(화이자)을 접종받았다. A씨는 홀로지내면서 평소 인근 재활주간보호센터를 이용해왔다.

그러나 19일 A씨와의 연락이 닿지 않은 보호센터 관계자가 자택을 방문한 끝에 숨진 A씨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기저질환으로 파킨슨씨병 등을 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백신이 사망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지 등을 확인하고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이영주기자 lyj2578@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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