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3 첫 모의수능 3월 학평 평이했다···신유형 없고 선지 쉬워"뉴시스
- 기시다 총리 "北日간 성과 내는 관계 실현, 쌍방 이익에 합치"뉴시스
- '뇌물' 혐의 전준경 前민주연구원 구속영장 기각뉴시스
- '4연승' 한화, 18년 만에 인천 3연전 싹쓸이···KT, 시즌 첫 승(종합)뉴시스
- [KBO 내일의 선발투수]3월29일(금)뉴시스
- 첫 판부터 역전승···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선수들, 끝까지 물고 늘어져"뉴시스
- 6이닝 무실점 쾌투···LG 손주영 "6이닝 무조건 채우고 싶었다"뉴시스
- [속보] 기시다 "내달 방미 때 세계에 견고한 동맹관계 보여줄 것"뉴시스
- [속보] 기시다 "北日 간 성과 내는 관계 실현, 쌍방 이익에 합치"뉴시스
- 기시다 "올해 안 물가상승 뛰어넘는 임금상승 실현···내년부터 정착" 다짐뉴시스
민주당 담양사무소發 확진 30명 육박···감염원 '오리무중'
입력 2021.04.18. 11:32 댓글 0개비서관, 수행비서, 당직자, 당원에 3차 감염도
7일 당직자, 당원 포함 3차례 연쇄 모임 '주목'
첫 집단 감염에 2단계 격상, 전 군민 전수조사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 담양연락사무소 발(發) 코로나19 확진세가 심상치 않다. 현직 국회의원은 물론 비서진과 당직자, 당원이 연쇄 감염된 가운데 인근 대도시인 광주로 빠르게 번지고 있고, 3차 감염까지 진행되는 등 'n차 감염'도 현실화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됐고, 군민 전수조사가 실시중인 가운데 최초 감염원을 두고는 지난 7일 당직자 중심 연석 모임이 주목받고 있다.
18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민주당 담양사무소 여직원의 남편(전남 982번, 광주 하남산단 입주업체 근무)이 지난 14일 첫 확진된 이후 4일 만에 관련 확진자는 27명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광주가 15명, 전남이 11명, 서울 1명(이 의원) 등이다.
담양사무소 홍보실장(988번)을 비롯해 수행비서(989번), 당원(990번), 또 다른 당원 부부(991번·992번) 등이 줄줄이 감염됐다. 이어 광주에 거주하는 비서관, 첫 확진자의 배우자 겸 담양사무소 당직자, 담양 식당 주인 부부와 가족 등이 연이어 n차 감염됐다.
특히, 990번의 경우 광주에 사는 지인과 그 지인의 모친까지 3차 감염으로 이어졌다. 감염자 중 상당수는 바이러스량 검출 결과 전파력이 매우 강한 것으로 알려져 4차, 5차 감염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더욱이 확진 사례 중 증상 발현이 가장 빠른 날짜는 지난 10일(식당주인)로 첫 확진자가 나오기 나흘 전이어서 추가 확진도 우려된다.
빠른 확산세에도 최초 감염원은 오리무중이다. 역학조사 특성상 "서울에서 김서방 찾기와도 같다"는 게 방역 당국의 고민이자 하소연이다.
확진자들의 주요 동선은 4월6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유세 참석 및 당원 30여 명 버스 이동, 4월7일 당직자 중심 3차례 연석 모임(담양사무소, 관사, 식당), 4월5∼8일 이 의원 수행비서 지인 만남, 4월11∼13일 이 의원 지역구 활동, 4월13일 담양군청 일부 직원 국비 관련 이 의원 면담 등이다.
현재까지 추가 역학조사와 GPS 위치추적 결과, 서울 행사 참석자 중 확진자가 거의 없는 점으로 미뤄 유세 현장이나 버스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은 낮고, 수행비서 지인도 최초 발현자보다 사흘 늦은 13일에야 증상이 나타나 첫 감염원으로 보기는 힘든 상황이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방역수칙을 어기면서까지 장시간, 수차례 진행된 7일 모임에 주목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7일 회동 중 사무실 모임은 참석자 7명 중 3명, 관사 모임은 8명 중 4명, 특히 식당 모임은 7명 중 5명이 무더기 확진됐다.
3곳 중 어느 한 곳이라도 4월7일 이전에 무증상 보균자나 외지감염자가 다녀갔고, 이후 당직자들이 감염됐을 개연성도 배제할 순 없지만, 3곳 중 최소 한 곳이 집단 감염지였을 가능성은 부인하기 힘든 상황이다.
지난 1월30일 이후 석 달 만의 신규 확진이 공교롭게도 담양지역 첫 집단감염으로 번지면서 담양은 15일 오후 6시부터 방역단계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됐고, 800여 공무원 전수조사에 이어 12개 읍·면 전체 군민 전수조사가 진행 중이다. 순천이 19일부터 1.5단계로 하향키로 해 광주·전남에서 2단계 조치는 담양이 유일하다.
역외 통근자가 많은 담양의 특성과 베드타운(bed-town) 역할을 하고 있는 광주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사흘 만에 확진자수는 발생지인 담양을 훌쩍 넘어섰다"며 "늘 경계해온 바이러스의 외지유입의 한 사례가 될 수도 있어 전남도, 담양군 등과 긴밀히 협조해 공동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나흘째 이어진 사직 행렬···병원장이 교수 직접 설득하기도 정부의 2천명 의대 증원에 반발해 의료계와 정부의 대치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28일 광주 동구 학동 전남대병원에서 한 환자가 진료접수창구 앞을 지나고 있다. 양광삼기자 ygs02@mdilbo.com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과 전공의 처벌이 임박하자 의정 갈등 전면에 나선 의대 교수들의 사직서 제출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다.광주에서는 대학병원에서 전공의 빈 자리를 한 달 넘게 메우던 교수들이 무더기로 사직 의사를 표하자 병원장이 직접 '교수 달래기'에 나섰다.28일 지역 의료계에 따르면 전남대·조선대 의대 교수들은 지난 25일부터 각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에 제출하고 있다.전남대 의대 교수 비대위에 이날 현재까지 사직서를 낸 교수는 총 283명 중 92명이다. 조선대 의대 교수는 총 161명 중 46명이 비대위에 사직서를 건넸다.두 비대위는 사직서를 취합해 조만간 학교 측에 일괄 제출할 계획이다.교수들은 사직서 수리 시까지 주 52시간 이내로 외래·수술·입원 진료를 하는 준법 투쟁을 검토하고 있다.대학병원은 교수들의 근무 시간 단축을 우려하고 있다.공공보건의와 군의관이 의료 현장에 투입되고 있지만, 각 진료과를 진두지휘하는 건 교수(전문의)이기 때문이다.전남대·조선대병원은 환자가 급감한 병동을 통폐합하며 의료진의 피로도를 줄이고 있지만 역부족인 상황이다.이미 한 달 넘게 이어진 과중한 업무로 인해 피로감을 호소하는 교수들의 향후 집단행동에 병원 측이 예의주시하는 이유다.상황이 악화일로에 치닫자 전남대병원장은 교수 달래기에 나섰다.정신 전남대병원장은 이날 오전 본·분원 소속 350명 임상교수 이상 교수들에게 개별 문자를 보내 필수진료 유지를 호소했다.정 원장은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 현 상황에서 진료 기능 축소로 교수들의 피로도가 누적되고, 의대 비대위 결정으로 일부 과에서 외래, 응급 진료범위에 대해 고민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힘든 상황이지만 우리 병원은 광주·전남 환자들의 최후 보루다. 응급실, 중환자실 등 필수 진료를 최우선으로 염두해 두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했다.그러면서 "불가피하게 과의 상황으로 진료 기능을 축소하고자 한다면, 미리 진료처와 협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관우기자 redkcow@mdilbo.com
- · [날씨] 광주·전남 완연한 봄
- · [무잇슈] 광주 중앙공원 1지구 분양가 낮춘다
- · 거리에는 '덕지덕지' 지정게시대는 '텅'...현수막에 시민들 눈살
- · 누굴 찍을까
- 1[단독] 광주서 빗길에 '포르쉐' 인도로 돌진..
- 2광주시 유관기관·기초의원 평균 12억···250억대 재력가도[재..
- 3광주 중앙공원 1지구, 공공기여금 1371억원·분양가 2401만..
- 4"선호 크기 평균 34.6평···드레스룸·시스템 에어컨 있었으면..
- 5광주 '힐스테이트 중외공원' 선착순 동·호지정 분양..
- 6[무슐랭] 화순 벚꽃 명소 맛집, '불타는 용궁짬뽕..
- 7금값 또 역대 최고···한 돈 40만원 돌파..
- 8"쌍촌동 아파트 분양권 있어" 수억 가로챈 50대 영장..
- 9"대한민국 연예인 다 왔네"···혜은이 딸 결혼식, 어땠길래..
- 10내달리는 내복차림 아이 따라가 집 찾아준 곡성 경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