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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늘 동생' 45RPM 이현배 48세로 사망···"부검 의뢰"

입력 2021.04.17. 17:48 댓글 0개
[서울=뉴시스] 래퍼 이현배. (사진=엠넷 제공) 2021.04.1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그룹 45RPM 멤버이자 DJ DOC 이하늘의 친동생인 이현배가 돌연 사망했다. 향년 48세.

이현배는 17일 제주 서귀포에 있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이현배는 그동안 제주도에서 음악작업을 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이 이날 심장마비를 일으켜 사망했다는 보도도 나왔으나 사망 시점 및 사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유족은 이를 조사하기 위해 경찰에 부검을 의뢰했으며 오는 19일 부검이 진행될 예정이다.

동생의 사망 소식을 들은 이하늘은 이날 오후 급히 제주로 가 경찰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1973년생인 이현배는 1990년대 후반 MC Zolla라는 이름의 래퍼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2004년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고 이듬해 3인조 힙합 그룹 45RPM에서 1집 '올드 루키'(Old Rookie)를 내며 정식 데뷔했다. 영화 '품행제로'의 OST '즐거운 생활'과 '리기동' 등으로 사랑을 받았다.

KBS 2TV '천하무적 야구단', JTBC '슈가맨3' 등을 통해 활발한 방송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2012년에는 팀 멤버와 엠넷 '쇼미더머니'에 출연해 준우승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지난해에는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에 출연하는 등 최근까지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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