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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기관별 임신 지원책 한번에 신청하세요"
입력 2021.04.16. 14:29 수정 2021.04.16. 14:29 댓글 0개전남도는 기관별로 제공하던 각종 임신 지원 서비스를 한꺼번에 신청하는 '맘편한 임신' 통합제공 서비스를 19일부터 전국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그동안 예비엄마들이 각종 임신 지원 서비스를 받기 위해 여러 기관을 일일이 방문해 서비스를 신청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맘편한 임신' 통합제공 서비스를 이용하면 ▲임신·출산 진료비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엽산제·철분제 지원 ▲KTX 이용 할인 ▲표준모자보건수첩 등 전국 공통서비스 14종과 지자체별로 제공하는 각종 서비스를 온라인 및 오프라인에서 한 번에 신청할 수 있다.
특히 현물서비스의 경우 사전결제를 하면 비대면으로 택배를 받을 수 있어 임신부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가정에서 서비스를 받게 된다.
'맘편한 임신' 통합제공 서비스 이용을 바라는 임신부는 금융기관에서 국민행복카드를 발급받은 후 온라인으로 신청(정부24)하거나, 시군 보건소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맘편한 임신' 통합제공 서비스는 2020년 행정안전부 시범사업으로 임신부가 각종 임신 지원 서비스를 신청하기 위해 여러 기관을 일일이 방문해야 했던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해남, 함평, 완도를 비롯한 전국 20개 지자체에서 시범 추진했다.
윤연화 전남도 인구청년정책관은 "코로나19로 외출이 특히 부담스러운 시기에 도내 임신부가 마음 편히 임신지원 서비스를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아이 출산을 위한 사업을 추가 발굴하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전남을 만드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출생신고와 동시에 출산 관련 각종 서비스를 통합 신청하는 '행복출산 원스톱서비스'도 2016년 3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도철원기자 repo333@srb.co.kr
- 전남도, 여수 묘도에 수소산업 클러스터 조성 잰걸음 광양만권 이차전지 클러스터 조성-포스코퓨처엠 양극재 광양공장 전남도는 29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여수 묘도에 수소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5개 기업과 3조 9천200억 원 규모의 기회발전특구(청정수소 클러스터 조성) 투자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투자협약식에는 김영록 지사, 제스퍼 하이켄스 에코로그(ECOLOG) 최고사업책임자 등 5개 기업 대표와 정기명 여수시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으로 여수 묘도에 청정수소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수소 생산 및 저장·운송, 이산화탄소의 포집 및 처분, 청정수소를 활용한 열과 전기 생산까지 이뤄져 전남에 전주기 수소생태계를 구축하게 된다.클러스터에 투자할 예정인 ▲동북아엘엔지허브터미널㈜에서 LNG 저장 및 공급 시설을 신설하고, 이를 기화해 수요기업에 제공하고 ▲린데코리아㈜는 LNG를 활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공장을 신설하며 ▲에코로그는 이 과정에서 포집된 이산화탄소를 액화해 이산화탄소 운반선을 통해 해외 폐가스전에 저장한다.이렇게 생산된 수소는 ▲묘도열병합발전㈜에서 수소 혼소 LNG열병합발전에 사용하고 ▲묘도연료전지발전㈜에서는 수소연료전지 발전에 사용해 열 및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9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기회발전 특구(여수 묘도 청정수소 클러스터 조성) 투자 협약식'에 참석, ㈜한양, 린데코리아㈜, 동북아엘엔지허브터미널㈜, ECOLOG, 묘도열병합㈜ 등 5개 기업과 3조 9,2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를 비롯해 정기명 여수시장, ㈜한양 최인호 대표이사, 린데코리아㈜ 성백석 회장, 동북아엘엔지허브터미널㈜ 안영훈 대표이사, ECOLOG 제스퍼 하이켄스 최고상업책임자, 묘도열병합㈜ 이경진 대표이사 등이 참석 했다.이를 통해 묘도에 수소 생산, 저장·운송 및 활용까지 수소산업 핵심 생태계가 조성돼 여수·광양 국가산단의 탈탄소 전환에 기여하는 긍정적 효과를 거둘 수 있고, 전후방 산업 집적화에 따라 기업별로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이번에 투자할 예정인 기업 가운데 린데코리아는 세계적 산업용 가스 제조회사다. 에코로그는 글로벌한 해운 회사로서 이산화탄소 수집 및 운반에 특화된 기술과 노하우를 갖춘 기업이다. 이들 기업 유치를 성공함에 따라 클러스터 조성 이후 성공적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전남도는 이번 협약으로 수소산업 전주기 기반이 구축됨에 따라 향후 지역의 풍부한 신재생에너지 자원을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 분야에서 한발 앞서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여수·광양 수소배관망 구축, 광양 수소도시 조성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또한 클러스터가 조성될 묘도에는 기반시설이 우수한 산업용지도 갖추고 있어 향후 첨단·신성장 관련 기업 투자유치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전남도는 묘도 청정수소 클러스터의 성공을 위해 광양만권 수소 융복합 플랫폼 구축 등 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계기를 마련하고, 도내 대학, 기업, 연구기관과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해 기술개발 지원과 연구 및 전문기술 인력 양성에도 나설 계획이다. 또 묘도를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해 과감한 세제 지원과 규제 특례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김영록 지사는 "이번 투자협약으로 전남에 수소산업 전주기 생태계가 조성돼 미래 신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길 기대한다"며 "광양만권이 수소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도록 기반시설 구축 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5월 협약을 했던 린데코리아㈜와 2020년 5월 투자사들과 협약을 한 동북아엘엔지허브터미널㈜은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해 예전 협약을 대체하는 새로운 협약을 다시 했다.선정태기자 wordflow@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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