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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스 테페라, 위협구 던져 3경기 출장 정지 징계
입력 2021.04.16. 13:53 댓글 0개[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타석에 선 투수에게 위협구를 던진 라이언 테페라(시카고 컵스)가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야후 스포츠는 16일(한국시간) "테페라가 밀워키 브루어스 투수 브랜든 우드러프에게 위협구를 던져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3경기 출장 정지와 벌금형을 받았다. 데이브 로스 컵스 감독에게도 1경기 출장 정지의 징계가 내려졌다"고 전했다.
'위협구' 상황은 지난 14일 컵스와 밀워키 경기에서 일어났다. 테페라는 5회 2사 후 상대 선발 우드러프가 타석에 서자 초구를 우드러프의 다리 쪽으로 향해 던졌다. 우드러프가 곧바로 불만을 드러냈지만 구심의 만류로 벤치클리어링까지는 일어나지 않았다.
야후 스포츠는 "그 투구 뒤에는 약간의 역사가 있었다"고 짚었다. 컵스의 선발 포수 윌슨 콘트레라스가 밀워키전에서 유독 많은 사구를 맞았기 때문이다.
매체는 "이날 4회에도 우드러프의 공에 맞은 콘트레라스는 지난해 6차례 사구를 경험했다"고 설명했다. 몸에 맞는 공으로 벤치클리어링이 일어질 뻔한 사례도 있었다.
그러나 테페라는 자신의 투구에 고의성을 인정하지 않았다. 테페라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징계에 항소할 뜻을 드러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최정 통산 최다 홈런 신기록 사직서 나오나···"이번 주말 출전 어려워" [인천=뉴시스] 최동준 기자 = 17일 인천 미추홀구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 리그 KIA 타이거즈 대 SSG 랜더스의 경기, 1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 SSG 최정이 KIA 선발 크로우에게 몸에 맞는 볼을 맞고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2024.04.17. photocdj@newsis.com[인천=뉴시스] 김희준 기자 = SSG 랜더스 간판 타자 최정(37)의 KBO리그 통산 최다 홈런 신기록이 사직구장에서 나올 가능성이 생겼다.일단 19~21일 홈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3연전에서 최정의 경기 출전이 쉽지 않다는 것이 이숭용 SSG 감독의 설명이다.이 감독은 1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벌어지는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LG와이 경기를 앞두고 "최정이 이번 주말까지 출전이 쉽지 않을 것 같다. 대타로도 출전이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지난 14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홈런 두 방을 몰아친 최정은 KBO리그 통산 최다 홈런 신기록 달성에 2개를 남기고 이번주를 시작했다.최정은 이번주 첫 경기였던 16일 인천 KIA 타이거즈전에서 9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동점 솔로 홈런을 작렬했다.개인 통산 467번째 홈런을 친 최정은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과 함께 KBO리그 통산 최다 홈런 공동 1위가 됐다.하지만 신기록에 단 1개만을 남긴 상황에서 부상 악재를 만났다. 개인 통산 467호 홈런을 치고 바로 다음 날인 17일 인천 KIA전에서 1회 첫 타석에 KIA 외국인 투수 윌 크로우의 투구에 왼쪽 옆구리를 맞았다.투구에 맞은 직후 교체돼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최정은 당초 왼쪽 갈비뼈 미세골절 소견을 받아 약 한 달 동안 결장이 예상됐다.그러나 18일 재차 정밀검사를 받은 결과 타박상으로 밝혀졌고, 최정은 1군 엔트리에 남았다.엔트리에서 빠지지는 않았으나 여전히 경기 출전이 어려운 상태다.이 감독은 "일요일에라도 경기 출전이 가능하면 좋겠는데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현재 통증이 조금 나아지기는 했지만, 큰 동작을 하지는 못한다"며 "일단 편하게 쉬면서 회복에 집중하라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SSG는 이번 LG와의 3연전을 마친 뒤 23~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3연전을 치른다. 26~28일에는 다시 홈으로 돌아와 KT 위즈와 대결한다.이 감독은 "이왕이면 홈구장에서 기록을 달성하면 좋을텐데"라면서도 롯데와의 원정 3연전에서 최정이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트레이너 파트에서 '롯데와의 3연전에서는 가능하지 않을까요'라고 말하더라"고 했다.타박상이라 매일 지켜봐야하는 상황이다. 이 감독은 "다음 주중 3연전에서 뛸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지만, 매일 상태를 체크해봐야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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