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집' 거미, 정답 요정 활약···박하선 '롤리 폴리' 댄스 폭소
입력 2021.04.15. 09:36 댓글 0개[서울=뉴시스]성유민 인턴 기자 = '서울엔 우리집이 없다'에 출연한 거미가 정답 요정으로 활약했다. 박하선은 현란한 댄스실력을 뽐냈다.
14일 방송된 JTBC '서울엔 우리집이 없다'(연출 이창우, 김솔)(이하 '서울집')에서는 성시경과 박하선이 경기도 고양시의 반전 하우스를, 정상훈과 거미가 경기도 양주시의 콘크리트 하우스를 방문,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주거 공간을 소개했다.
먼저 성시경과 박하선이 찾아간 고양 '우리집'은 50년 된 구옥을 리모델링했다. 1층은 아빠가 직접 그린 핸드메이드 벽화와 함께 오락실, 만화방, 노래방 등 놀이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어 흥미를 끌어올렸다. 긴장감 넘치는 레이싱 게임에서 아쉽게 패배한 박하선의 현란한 '롤리 폴리' 댄스와 성시경의 감미로운 발라드 열창이 즐거움을 안겼다.
1층과 달리 2층은 모던하고 깔끔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생활공간으로 시선을 모았다. 구옥의 외부 계단을 그대로 살려 2층에서도 밖으로 출입이 가능하며 기존 주방 위치에 벽돌을 쌓고 타일을 깔아 만든 가족탕, 아이들 방 한 쪽 벽을 가득 채운 3m 책장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
베스트 추천 포인트로 박하선은 핸드메이드 벽화, 성시경은 1층과 2층을 오갈 수 있는 창고에서 철제 계단실을 꼽은 가운데 집주인의 선택은 3m 책장이었다. 스튜디오에서 거미가 유일하게 정답을 맞혀 상품인 선인장의 주인이 됐다.
다음으로 테라스와 외부 현관부터 온통 콘크리트인 양주 '우리집'은 내부 천장과 벽이 콘크리트로 카페나 갤러리에 온 듯한 느낌을 풍겼다. 모든 방의 사이즈가 동일하다는 특징이 있는 양주 '우리집'에는 서쪽 하늘 뷰 계단실과 삼각형 통창이 있는 딸의 방, 딸과 아들의 방 사이를 잇는 커넥팅룸, 탁 트인 다락까지 눈에 띄는 공간들이 있어 홈투어의 재미를 높였다.
외관의 돌기와는 돌을 잘라서 타일처럼 붙인 방식임을 알아챈 거미와 콘크리트 벽 녹 자국의 원인, 삼각형 모양의 창은 커튼 설치가 어렵다는 점을 짚어낸 정상훈의 활약이 풍성함을 더했다. 또한 양주 '우리집'의 베스트 추천 포인트는 계단실로 거미, 성시경, 박하선, 이성범 건축가가 아로니아를 획득했다.
이처럼 '서울집'은 구옥의 대변신을 이룬 고양 '우리집'과 콘크리트에 대한 편견을 깬 양주 '우리집' 홈투어로 고정관념을 타파했다.
JTBC '서울엔 우리집이 없다'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ymsung@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오유진, 가정사 고백 "돌 때 부모 이혼···할머니와 살아" [서울=뉴시스] 17일 방송된 TV조선 예능물 '아빠하고 나하고' 화면. (사진=TV조선 캡처) 2024.04.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추승현 기자 = 트로트 가수 오유진(15)이 가정사를 공개했다.오유진은 17일 방송된 TV조선 예능물 '아빠하고 나하고'에 합류했다. 이 프로그램은 아빠와의 일상을 공개하며 서로를 이해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콘셉트다. 하지만 오유진은 할머니, 어머니와 출연하게 됐다."저희 가족은 저랑 엄마랑 할머니"라며 "엄마는 간호사라는 직업을 갖고 계신데 간호사는 근무 시간이 불규칙하다. 그래서 할머니랑 저랑 단둘이 살게 됐다"고 밝혔다. "어렸을 때부터 할머니랑 지냈던 이유는 제가 돌 때 엄마랑 아빠가 이혼을 해서다. 그때부터 할머니 손에서 지금까지 쭉 컸다"며 "할머니는 그냥 저 하나를 위해 사시는 분이다. 할머니는 제가 가수를 하기 전에도 할머니의 삶을 포기하시고 저를 키워주셨다"고 했다.오유진은 평소에도 할머니를 위해 트로트를 하게 됐고, 할머니가 매니저 역할을 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다만 부모님의 이혼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오유진의 할머니는 "유진이가 '미스트롯3'에서 '모란'을 부르기 전까지는 사람들이 가족사를 몰랐다. 사실 '아빠하고 나하고' 섭외가 왔을 때에도 제가 유진이를 안 내보낸다고 그랬다"고 털어놨다. "분명히 아빠 얘기가 나올 것이고 그러면 유진이가 얼마나 멋쩍겠느냐고. 또 가족 얘기를 할 텐데 유진이가 무슨 멘트를 할 것이냐"라며 눈물을 흘렸다.오유진 할머니는 "유진이한테 '아빠 얘기 나와도 괜찮겠냐. 할머니는 안 나갔으면 좋겠다'고 그랬더니 '뭐 어때? 난 괜찮은데. 난 아무렇지도 않다'고 그러더라. 처음에는 '아빠'라는 단어를 유진이한테 들먹이고 보여준다는 그 차제가 싫었다"고 밝혔다.오유진의 어머니는 "이혼이 부끄러운 건 아닌데 유진이가 누구한테 손가락질 받을까 하는 마음에 할머니나 저나 가정사 공개하는 걸 꺼려 했다. 근데 가정사에 대해 말을 하자고 서로 마음을 먹고 얘기했을 때 유진이가 되려 '나는 괜찮다'고 제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우리를 더 다독여줬다"고 했다. 스튜디오에서 어머니의 인터뷰를 본 오유진은 끝내 눈물을 쏟았다.◎공감언론 뉴시스 chuch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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