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광주 아침 기온 뚝 '내륙 서리, 얼음 주의'

입력 2021.04.13. 17:35 수정 2021.04.13. 17:35 댓글 0개
뉴시스DB.맑은 하늘.

14일 광주와 전남 지역은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예보됐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4일 광주·전남은 대체로 맑겠으나 북서쪽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전날보다 아침기온이 6~7도 가량 떨어진 3~7도로 머물 것으로 전망됐다.

15일 아침에는 전남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기온이 0도까지 떨어지겠다. 기상청은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지역도 있을 것으로 보고 농작물 피해가 없도록 사전 예방을 당부했다.

14~15일 모두 낮 동안에는 기온이 15도 이상 올라 일교차도 크게 벌어지겠다. 낮 최고기온은 13~19도 분포를 보일 것으로 기상청은 관측했다.

전남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20~40㎞/h(6~12m/s)로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는 16일에는 아침 기온이 10도까지 오르며 추위가 한풀 꺾이겠다.

기상청 예보관은 "과수와 작물 등 개화 후 수분이 일어나는 시기에 농작물이 저온피해를 입지 않도록 미세살수시설이나 방상팬가동, 보온덮개 등을 씌워달라"고 당부했다.김성희기자 pleasure@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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