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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기술품질원, 民軍규격표준화사업 연구과제 모집

입력 2021.04.12. 10:15 댓글 0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106억원 절감
[서울=뉴시스] 국방기술품질원 CI. 2020.06.11. (사진=국방기술품질원 제공)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품질원은 다음달 21일까지 민·군규격표준화사업 신규 연구과제 발굴을 위한 수요조사를 한다고 12일 밝혔다.

민·군규격표준화는 군사 부문과 비군사 부문 간 공통 적용 가능한 표준을 연구해 국방규격의 KS규격 전환, 불필요한 규격 통·폐합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민·군규격표준화사업을 통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106억원이 절감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기간 동안 약 794개 군수품목 규격이 상용으로 전환됐다.

이번 수요조사는 빅데이터(Big Data),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로봇, 드론, 3차원 프린팅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비롯해 소재·부품·장비 분야, 미래 친환경·안전 분야 등에서 이뤄진다.

이 밖에 지난달 방위사업청 민군규격실무위원회에서 확정된 신규 연구과제인 '장갑강 용접재료 방탄시험 대체 규격 표준화'와 '국내 상용 내연기관 윤활유의 군 적용성 향상을 위한 민군규격 표준화 연구'는 하반기부터 연구가 시작된다.

국방기술품질원은 "민간 표준 관련기관의 본 사업 참여와 교류 확대를 통해 국방표준 분야가 국제 표준에 부합하게 되면 국내 방산제품이 국제시장에서의 상호 운용성·호환성·공통성이 높아져 글로벌 경쟁력이 향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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