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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립국악단 세월호 추모 공연

입력 2021.04.12. 10:11 댓글 0개
17일 오후 5시 남도소리울림터 공연장
[무안=뉴시스]=전남도립국악단이 세월호의 아픔을 물속에서 몸짓으로 표현한 작품 '기억되지 못하는 운명들의 기억'. (사진=전남도립국악단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류형근 기자 = 세월호 참사 7주기를 추모하는 공연이 전남 무안에서 펼쳐진다.

전남도립국악단은 17일 오후 5시 무안군 삼향읍 남도소리울림터 공연장에서 4·16 희생자 추모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고 12일 밝혔다.

총 2부로 구성된 공연은 1부에서 판소리 '화초타령 대목', 앉은반 설장구, 창극 '방자 편지 전하는 대목', 국악실내악 '룡강기나리'가 선보인다.

이어 2부에서는 세월호 7주기 추모공연 4·16 희생자들을 위한 '제(祭)' 작품이 공연된다.

작품 '제'는 진도 씻김굿을 무용으로 재해석한 창작 작품으로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위한 무녀(巫女)의 축원 굿을 시작으로 불쌍한 영혼들과 자유로운 영혼들의 조우를 바라는 도살풀이와 지전춤, 신칼대신무 등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해 선보인다.

이와함께 전남도립국악단은 세월호·코로나19 희생자들을 위한 뮤직비디오 물속 춤 '기억되지 못하는 운명들의 기억'을 참사 당일인 16일 오후 4시16분에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재공개한다.

전남도립국악단은 다음달 28~29일에는 5·18 민주화 운동 41주년을 맞아 지난해 정기공연으로 첫 선을 보인 '봄날'을 각색한 작품 '1980 봄날'을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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