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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 자원병역이행 체험수기 공모···수상자 특별휴가

입력 2021.04.12. 09:59 댓글 0개
20편에 병무청장 상장과 상금 수여 예정
[서울=뉴시스] 자원병역이행자 체험수기 공개모집. 2021.04.12. (자료=병무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병무청(청장 정석환)은 다음달 31일까지 자원병역이행자 체험수기를 공개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공모대상은 질병이나 국외이주 등으로 군 복무가 면제됐지만 스스로 병역을 이행하고 있거나 이행한 사람 또는 그 가족이다. 영주권 등을 가진 국외 이주자나 병역판정검사 당시 있었던 질병을 치유하거나 학력을 높여 현역병으로 입영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참가 희망자는 병역의무를 이행하면서 느낀 점과 병역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산문 형식의 글을 제출하면 된다. 외부전문가가 주제 적합성과 작품성, 대외 홍보성을 기준으로 심사한다.

심사결과 분야별 최우수작 각 1편 등 모두 20편에 병무청장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복무 중인 사람에게는 부대장 또는 복무기관 장이 특별휴가를 부여한다.

입상작 모음집인 '대한사람 대한으로'는 전자책으로 발간돼 병무청 누리집에 게시된다.

병무청은 "자원병역이행자들의 수범사례가 국내와 해외로 널리 알려져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나아가 병역이행이 자랑스러운 분위기가 우리 사회에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다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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