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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AZ백신 접종 주말 재개···4100명 대상

입력 2021.04.08. 14:50 댓글 0개
[광주=뉴시스] =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혈전 연관성 검증 등의 이유로 중단됐던 광주지역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주말께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 방역당국은 특수교육·보건교사와 장애아보육·간호인력 등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주말께 다시 시작할 계획이다고 8일 밝혔다.

유럽의약품청(EMA)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투여 뒤 발생하는 혈전 증상보다 접종으로 인한 효과가 더 많은 것으로 보고 접종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발표했다.

다만 접종 뒤 혈소판 감소를 동반한 혈전질환은 이상 반응으로 분류하고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고 권고했다.

또 임산부 등 특정 위험군에 대해서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광주시 방역당국은 질병관리청의 분석 결과를 토대로 중단했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재개할 계획이다.

접종이 재개되면 특수교육 종사자·유·초중등 보건교사, 어린이집 장애아전문 교직원·간호인력 총 4100명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또 요양시설과 병원 등의 65세이하 접종도 재개할 계획이다.

서구와 남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75세 이상을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는 화이자 백신 접종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

한편 지난 2월26일 시작된 접종률은 이날 오후 1시 현재 접종동의자 11만4516명 중 4만5481명(39.7%)이 1차 접종을 마쳤다. 광주지역 코로나19 감염자는 223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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