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기고> 농사철 맞아 농기계 사고예방에 주의해야

입력 2021.04.06. 11:34 수정 2021.04.07. 19:50 댓글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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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근(완도경찰서 교통관리계장)

본격적인 농사철이 시작되면서 들판과 도로에 경운기와 트랙터 등 농기계 사용에 따른 크고 작은 사고가 빈발하고 있다. 비교적 농가가 적은 완도군의 경우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발생한 농기계 교통사고는 총 34건이며, 사망자 11명에 치사율 34.3%이다.

그중 전체가 60세 이상이며, 사고의 원인별로는 농기계 조작 미숙 등 운전부주의가 59%로 가장 높았고 안전수칙 불이행이 26%로 안전의식 부재와 사소한 부주의가 주요 사고 원인으로 꼽았다.

농기계 종별로는 5건의 경운기, 3건의 사발이며 트랙터와 콤바인, 삼륜 등 각각 1건 순이다. 사고 유형별로는 전도와 추락이 74%로 4건 중 3건이 차지할 만큼 가장 높았다. 농기계를 이용하는 운전자 대부분이 고령자이기 때문에 인지능력과 반사 신경이 다소 저하돼 순발력이 떨어지면서 교통사고 발생빈도가 높다고 볼 수 있다. 또 농기계는 자동차와는 달리 안전장치가 크게 부족해 사고발생시 사망사고로 이어져 각별한 주의와 예방대책이 필요하다.

완도경찰은 도서지역을 순회하면서 도로를 운행하는 경운기에 야광 반사지와 띠를 부착해 주고, 농가 마을을 찾아 안전을 위한 방송과 문자발송 등 농기계 교통사고 예방에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분주한 농사철을 맞아 농업용 기계사용이 빈번한 시기인 만큼 교통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하고, 모두가 안전의식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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