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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 앞둔 김시우 "출전으로도 영광, 꿈꾸는 느낌"

입력 2021.04.06. 11:11 댓글 0개
[라킨타=AP/뉴시스]김시우가 24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라 킨타의 PGA웨스트 피트 다이 스타디움 코스에서 열린 미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시우는 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로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2021.01.25.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앞둔 김시우가 "출전만으로도 영광"이라며 감격스러워했다.

김시우는 6일(한국시간) PGA 투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77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마스터스는 PGA 투어 중에서도 명품 대회로 꼽힌다. 올해 대회 출전권이 없던 김시우는 지난 1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우승으로 어렵게 5년 연속 출전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김시우는 "마스터스 자체가 가장 큰 대회이고, 골프 대회 중 최고로 인정하는 대회이기에, 정말 출전하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면서 "좋은 선수들과 좋은 코스에서 경쟁하는 것만으로도 꿈을 꾸고 있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참가한 김시우의 최고 성적은 2019년의 공동 21위다.

김시우는 "첫해에는 너무 긴장해서 플레이가 마음대로 되지 않았는데 이후에는 조금 경험이 생기다 보니 다른 메이저대회들보다 코스와 잘 맞아 성적이 좋았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의 첫 기억은 여전히 생생하다.

"어렸을 때부터 TV로만 보다가 선수들 치는 것을 옆에서 봤다. 모든 홀이 유명하고, 코스 컨디션도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좋았다"는 김시우는 "거의 흠집 하나 없었기에 처음 가봤을 때 되게 인상 깊었다. 정말 꿈 같았다"고 소개했다.

올해 마스터스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는 임성재와 김시우 두 명이다. 김시우는 임성재에게 긍정적인 자극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김시우는 "처음 만난 건 내가 15살 때쯤인 것 같다. 중학교 때 주니어 시합을 하면서 처음 봤는데 그때도 되게 침착하고, 듬직하고 공도 잘 쳤다"고 떠올렸다.

이어 "우승도 하고, 거의 세계적인 선수가 돼 플레이하는 것 보면서 나도 많이 자극을 받는다. 서로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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