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안내문 배포[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만 75세 이상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1일 서울 성북구청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1차 예방접종을 마친 어르신들이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위해 휴식실에서 대기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4.0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방역당국이 5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들을 위한 이상반응 안내문을 배포한다. 접종 후 반응을 수준에 따라 나눠 의사 진료, 응급실 방문 등을 권고하는 내용이다.
당국은 ▲접종부위 부기·통증·발적이 24시간이 지나도 호전되지 않는 경우 ▲접종 후 심한 두통 혹은 2일 이상의 두통이 발생하며 진통제에 반응하지 않거나 시야가 흐려지는 경우 ▲접종 후 갑자기 기운이 떨어지거나 평소와 다른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접종부위가 아닌 곳에 멍이나 출혈이 생긴 경우 ▲접종 후 몇 주 동안 호흡곤란·흉통·팔 또는 다리의 부기 증상이 나타난 경우에는 의사의 진료를 받으라고 권고한다.
아울러 ▲접종 후 숨쉬기 곤란하거나 심하게 어지러운 경우 ▲얼굴·입술이 붓거나 온몸에 심한 두드러기 증상 ▲갑자기 의식이 없거나 쓰러진 경우 등에는 즉시 119에 신고하거나 응급실을 방문해야 한다.
해당 안내문은 오는 11일까지 방송 자막을 통해 송출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지난 2일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을 조기에 인지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관련 학회의 전문가들과 함께 예방접종 대상자를 위한 안내문을 배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