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예술 꿈나무들을 응원합니다”
입력 2017.10.16. 13:10 수정 2017.10.17. 16:56 댓글 0개“지역 예술 꿈나무들을 응원합니다”
제19회 무등예술제 시상식 성료
수상자들 가족·친구와 기쁨 공유
지역 문화예술꿈나무들의 축제, ‘제19회 무등예술제 시상식’이 지난 13일 본사 사옥에서 열렸다.
이 날 시상식에는 100여명의 수상자와 가족, 친지, 친구들이 함께 참석해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
시상식은 음악부분을 시작으로 미술, 글짓기 순으로 진행됐으며 장인균 무등일보 사장과 강동준 사업본부장이 시상자로 나서 초등학교 1·2학년 고사리손부터 고교생까지 실력을 인정받은 꿈나무들에게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일부 수상자들은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면 상을 수상한 후 가족들과 함께 인증샷을 촬영하는 등 행사를 즐기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시상식은 각 부문별 최고상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마무리됐다.
글짓기 부문 중등부 입상자인 송유진(15·숭일중3)양은 “평소 글쓰기가 취미인데 선생님의 권유로 올해 무등예술제에서 참가해 ‘행복’이라는 시를 써 상을 수상하게 됐다”며 “경험삼아 참가한 대회에서 상까지 수상하게 돼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무등예술제는 그동안 ‘예향광주’를 대표하는 청소년 종합 문화예술축제로 꿈나무들의 뛰어난 재능을 조기에 발굴하고 한국 최고의 문화·예술인으로 나아가는 가교 역할을 해왔다. 올해로 19번째를 맞아 지난달 19일부터 23일까지 부문별로 펼쳐진 행사에는 지역의 문화예술인재들이 참여해 자신의 기량을 펼쳤다.
장인균 무등일보 사장은 이 날 인사말을 통해 “무등예술제는 지역을 대표하는 청소년들의 문화예술축제이자 내년이면 20주년을 맞는 전통있는 행사”라며 “무등예술제가 지역 인재들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내년에도 보다 많은 청소년들의 참여를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등예술제 음악부문 최고상, 금상 수상자들은 오는 11월9일 유·스퀘어금호아트홀에서 열리는 ‘무등음악회’를 통해 다시 한번 자신들의 기량을 선보일 기회를 갖게 된다. 이윤주기자 storyoard@hanmail.net
- "아시아 문화, ACC 박물관에서 간접 체험해요" 2023년 아시아 공예 레지던시 프로그램 워크숍 모습.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이 아시아 문화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박물관 교육 프로그램은 운영해 눈길을 끈다. ACC는 아시아문화박물관의 전시, 소장품 및 아카이브를 연계한 교육으로 시민 곁을 찾아간다.ACC는 다음달부터 6월까지 아시아문화박물관 문화교육실5에서 인도네시아 바틱과 동아시아 출산의례를 주제로 'ACC 박물관 교육'을 운영한다.먼저 '작가와 함께하는 워크숍: 인도네시아 바틱'에서는 아시아문화박물관 상설전시인 '몬순으로 열린 세계: 동남아시아의 항구도시'와 연계해 인도네시아 전통 염색기법인 바틱에 대해 알아본다.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아시아 공예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통해 인도네시아 욕야카르타를 다녀온 이혜미, 오세린 작가가 함께한다.인도네시아의 전통과 자연환경을 생생하게 담은 시간으로 구성했으며, 바틱 직물을 활용해 오브제도 만들어 볼 수 있다. 워크숍은 다음달 11일, 5월 9일, 5월 23일, 6월 27일 4차례 진행된다.'동아시아 출산의례' 교육 포스터.이어 아시아 출산의례를 중심으로 동남아시아의 생활문화를 느껴볼 수 있는 강의도 열린다.이번 교육에서는 동아시아 과거 전통문화와 근현대에 이르는 민간문화를 포함해 출산의례를 알아보는 의식주 문화와 생활풍습에 대해 조명한다.교육은 총 3회 구성돼 있으며, 지난해 아시아플러스 연구진이 강사로 참여한다.다음달 16일에는 함한희 무형문화연구원장이 '성과 속의 세계를 넘나드는 출산의례'를 주제로 강의를 펼친다.오는 5월 28일에는 김효경 한남대학교 중앙박물관 특별연구원이 '한국 출산의례와 설화 속 삼신이야기'를 주제로, 오는 6월 25일에는 한남수 선문대학교 교수가 '붉은 색의 두 얼굴, 중국의 출산의례'를 주제로 강의한다.ACC가 아시아문화박물관 상설 전시실을 개편해 지난 1월부터 선보이고 있는 '몬순으로 열린 세계: 동남아시아의 항구 도시 전시'에서는 계절풍을 따라 동남아시아의 해상 실크로드에서의 교육과 문화교류, 항구도시에서 만들어낸 고유한 문화 쁘라나칸과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화려한 그림과 조각, 신성하고 초자연적인 힘을 지닌 금속공예품, 열대의 문양을 품은 옷과 직물 공예, 자연에서 채득한 라탄으로 만든 목공예 등 동남아시아 항구도시를 배경으로 그곳에 정착해서 살아가는 사람들과 신화와 신앙, 집과 옷, 이색적인 일상용품을 만나 볼 수 있다.'ACC 박물관 교육' 참가비는 무료로, 신청은 ACC 누리집(www.acc.go.kr)에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강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은 "ACC는 일반 대중들이 쉽게 아시아문화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아시아문화박물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 다양성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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