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광주 도시철도 2호선 내년 일부구간 착공

입력 2017.10.15. 15:13 수정 2018.06.22. 14:23 댓글 0개
광주시, 차량 제작구매 최종 계약 체결

광주시가 도시철도2호선 차량 제작구매 사업의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15일 광주시에 따르면 우선협상대상자인 우진산전과 기술협상을 마치고 792억원에 차량시스템(차량 72량, 검수 1식)을 일괄 제작 구매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광주시는 공정한 경쟁을 통해 차량 형식을 결정하기 위해 지난 4월26일 조달청에 차량 제작구매 계약을 의뢰했다.

조달청 기술평가와 가격평가 결과 고무바퀴 업체인 (주)우진산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결정돼 광주시와 기술협상을 마치고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광주시는 차량 선정 특혜 시비를 차단하기 위해 조달청을 통해 계약절차를 추진, 투명성을 높였다. 또 업체 간 공정한 경쟁을 유도해 예산을 553억원을 절감했다.

광주시는 각 분야별 실시설계를 추진해 내년 상반기 1단계 일부구간을 우선 착공, 2022년에 1단계 구간을 완공할 계획이다.

총사업비 2조579억원이 투입되는 도시철도 2호선은 시청~월드컵경기장~백운광장~광주역~첨단~수완~시청의 순환구간과 백운광장~진월~효천역의 왕복구간 등 전체 41.9㎞의 노선을 3단계로 시공한다.

시청~월드컵경기장~백운광장~광주역까지의 1단계 구간은 2023년, 광주역~첨단~수완~시청까지의 2단계 구간은 2024년, 백운광장~진월~효천역까지의 3단계 구간은 2025년 완전 개통될 예정이다.

김대우기자 ksh43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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