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 그 립스틱' 로운 "행복한 촬영·많이 성장한 작품"
입력 2021.03.09. 10:44 댓글 0개[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배우 로운이 JTBC 월화극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종영을 맞아 "많이 성장한 작품"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로운은 9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사랑하는 감독님, 작가님 그리고 현장에서 같이 고생한 스태프와 동료 배우분들 정말 감사하고, 함께해 주신 모든 분 덕분에 행복한 촬영이었다"고 밝혔다.
로운은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에서 같은 회사 선배 '윤송아'(원진아)를 짝사랑하는 후배 '채현승' 역을 맡아 안방극장에 설렘을 안겼다. 회사원에 완벽히 녹아든 모습은 물론 짝사랑 순애보부터 연애, 이별, 재회까지 다양한 감정 변화를 표현해냈다.
그는 "처음 대본을 받았던 때가 아직도 생생한데 방송이 끝났다는 게 실감이 나지 않는다. 현승이를 이해하고 표현하는데 많은 시간 동안 고민이 됐다"며 "외적인 것만이 아닌 내적인 단단함을 지닌 현승이를 연기하기에 부족함이 많다는 반성도 하며 더 노력하며 촬영한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어 "앞으로 더욱 겸손하고 배우는 자세로 연기에 임하겠다. 우리 드라마와 성장하는 저의 모습을 응원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하다. 마지막으로 나를 많이 성장시켜준 현승이에게 고마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배우 왕빛나도 소속사 이엘라이즈를 통해 "더운 여름에 시작했는데 이렇게 추울 때 끝이 났다. 이렇게 한 작품을 건강하고 잘 마칠 수 있게 도와주신 분 모두 감사하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왕빛나는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에서 채현승의 누나이자 웨딩드레스숍 '하라' 대표 '채지승' 역을 맡았다. 동생과 조카를 살갑게 챙기는 따뜻한 모습은 물론 상대역인 이규한과 직진 로맨스를 펼치며 어른 연애로 호평을 받았다.
그는 "섭섭함이 크지만 이번 작품 속에서 채지승을 연기하며 즐거웠다"며 "따뜻한 드라마를 만나 여러 가지로 행복했고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아서 정말 감사하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 "그동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를 사랑해 주신 많은 분들께도 감사 인사를 전한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밝혔다.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최종회는 이날 오후 9시에 방송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아시아 문화, ACC 박물관에서 간접 체험해요" 2023년 아시아 공예 레지던시 프로그램 워크숍 모습.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이 아시아 문화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박물관 교육 프로그램은 운영해 눈길을 끈다. ACC는 아시아문화박물관의 전시, 소장품 및 아카이브를 연계한 교육으로 시민 곁을 찾아간다.ACC는 다음달부터 6월까지 아시아문화박물관 문화교육실5에서 인도네시아 바틱과 동아시아 출산의례를 주제로 'ACC 박물관 교육'을 운영한다.먼저 '작가와 함께하는 워크숍: 인도네시아 바틱'에서는 아시아문화박물관 상설전시인 '몬순으로 열린 세계: 동남아시아의 항구도시'와 연계해 인도네시아 전통 염색기법인 바틱에 대해 알아본다.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아시아 공예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통해 인도네시아 욕야카르타를 다녀온 이혜미, 오세린 작가가 함께한다.인도네시아의 전통과 자연환경을 생생하게 담은 시간으로 구성했으며, 바틱 직물을 활용해 오브제도 만들어 볼 수 있다. 워크숍은 다음달 11일, 5월 9일, 5월 23일, 6월 27일 4차례 진행된다.'동아시아 출산의례' 교육 포스터.이어 아시아 출산의례를 중심으로 동남아시아의 생활문화를 느껴볼 수 있는 강의도 열린다.이번 교육에서는 동아시아 과거 전통문화와 근현대에 이르는 민간문화를 포함해 출산의례를 알아보는 의식주 문화와 생활풍습에 대해 조명한다.교육은 총 3회 구성돼 있으며, 지난해 아시아플러스 연구진이 강사로 참여한다.다음달 16일에는 함한희 무형문화연구원장이 '성과 속의 세계를 넘나드는 출산의례'를 주제로 강의를 펼친다.오는 5월 28일에는 김효경 한남대학교 중앙박물관 특별연구원이 '한국 출산의례와 설화 속 삼신이야기'를 주제로, 오는 6월 25일에는 한남수 선문대학교 교수가 '붉은 색의 두 얼굴, 중국의 출산의례'를 주제로 강의한다.ACC가 아시아문화박물관 상설 전시실을 개편해 지난 1월부터 선보이고 있는 '몬순으로 열린 세계: 동남아시아의 항구 도시 전시'에서는 계절풍을 따라 동남아시아의 해상 실크로드에서의 교육과 문화교류, 항구도시에서 만들어낸 고유한 문화 쁘라나칸과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화려한 그림과 조각, 신성하고 초자연적인 힘을 지닌 금속공예품, 열대의 문양을 품은 옷과 직물 공예, 자연에서 채득한 라탄으로 만든 목공예 등 동남아시아 항구도시를 배경으로 그곳에 정착해서 살아가는 사람들과 신화와 신앙, 집과 옷, 이색적인 일상용품을 만나 볼 수 있다.'ACC 박물관 교육' 참가비는 무료로, 신청은 ACC 누리집(www.acc.go.kr)에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강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은 "ACC는 일반 대중들이 쉽게 아시아문화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아시아문화박물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 다양성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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