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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수퍼, 강원도 수미감자 사전예약판매

입력 2021.03.09. 06:00 댓글 0개
농가 돕고 장바구니 물가도 잡고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롯데수퍼는 10~16일 강원도 수미감자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해당 기간 동안 예약한 고객은 오는 20일 수령할 수 있다.

최근 코로나19로 외식을 자제하는 동시에 학교 급식 식자재까지 감소하며 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비자들도 계속 오르는 물가에 부담을 느끼는 상황에서 롯데수퍼는 이번 판매를 기획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감자는 수미 품종의 저장감자로 지난해 10월 대관령 지역에서 수확해 감자종자진흥원이 저온 저장고에 저장해 둔 제품이다. 수미 품종은 전분 함량이 높아 굽거나 쪘을 때 식감이 포슬포슬하고 색깔이 밝으며 껍질이 얇은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말 지속된 이상한파로 하우스에서 재배되던 작물들이 냉해를 입었는데, 특히 감자의 주 산지인 김제와 부안 등 호남지역의 피해가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영향으로 출하되는 감자의 공급량이 줄어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5일 도매가 기준 감자 20㎏은 3만5380원으로 1년 전 대비 2만원 가량 올랐다.

엘포인트 회원이 '농할갑시다' 행사를 적용하면 10㎏을 1만3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이는 3월 첫째 주 햇감자 시세 대비 60% 가량 저렴한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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