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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종합화학-포스코, 차량용 경량화 신소재 개발에 맞손
입력 2021.03.09. 00:00 댓글 0개[서울=뉴시스] 조인우 기자 = SK이노베이션의 석유화학 사업 자회사 SK종합화학이 전기차 등 미래 모빌리티 핵심인 경량화 신소재 개발을 위해 포스코와 손을 잡는다.
SK종합화학은 8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포스코와 차량용 경량화 복합소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차량용 부품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차량용 소재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는 데 뜻을 모았다.
양사는 각자 보유한 플라스틱 소재 및 철강 소재의 생산·가공 기술을 제공해 일반적인 차량용 부품에 비해 더 가볍고 단단한 철강-플라스틱 복합소재를 연구 개발한다.
특히 전기차의 배터리 팩 생산에 적용할 수 있는 복합소재, 철강 소재와 접착력을 극대화하는 플라스틱 소재, 자동차 프레임 등 외부 충격을 견디는 특성이 큰 차량용 부품소재 등의 연구개발을 검토할 계획이다.
기업시민을 추구하는 포스코와 사회적 가치 창출에 중점을 두는 SK그룹은 지난 1월 희망 도시락 나눔 봉사활동에 이어 친환경 전기차 소재 사업에도 협력하며 시너지 창출을 꾀하고 있다.
포스코 김학동 사장은 "기존 철강 기반의 차량용 소재 뿐 아니라 플라스틱 등 다른 소재와의 공동개발로 미래 친환경차 시대에 대비할 것"이라며 "양사의 장점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솔루션 발굴을 위해 SK종합화학과 더욱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종합화학 나경수 사장은 "화학·철강 소재를 생산·가공하는 양사 간 시너지로 미래차 시대에 맞는 차량용 신소재 개발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SK종합화학은 차량용 경량화 소재 개발 분야를 시작으로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포스코와의 연구개발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oi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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