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년생 놓치고 싶지 않은 제안을 들어요
입력 2021.03.09. 00:00 댓글 0개[서울=뉴시스] 녹유(錄喩)의 '오늘의 운세' 2021년 3월 9일 화요일(음력 1월 26일 병진)
녹유 02-747-3415. 010-9133-4346
▶ 쥐띠
48년생 대문 나서는 걸음은 재촉해야 한다.60년생 한결같은 미소로 거래에 응해보자.72년생 불편한 이야기는 덮어둬야 한다.84년생 놓치고 싶지 않은 제안을 들어보자. 96년생 돈 주고는 못사는 우정을 나눠보자.
▶ 소띠
49년생 추억으로 남았던 솜씨를 꺼내보자.61년생 시간을 되돌리는 젊음을 가져보자.73년생 눈물 뜨거워지는 감격에 빠져보자.85년생 아쉬움이 없는 마무리를 해내자. 97년생 미루어 짐작하면 손해가 배가 된다.
▶ 범띠
50년생 찾는 곳이 많아도 이유를 가져보자.62년생 어떤 역할이든 변화를 가져보자.74년생 깜짝 이변의 주인공이 되어보자.86년생 차가운 분위기 숨소리를 죽여내자. 98년생 칭찬을 믿지 마라. 다른 의도가 있다.
▶ 토끼띠
51년생 곤란한 상황에도 약속을 중시하자.63년생 소박한 즐거움 절로 웃음이 온다.75년생 격이 안 맞는 만남 시간만 늘어진다.87년생 섣부른 착각 땅을 치고 후회한다. 99년생 푸근한 청춘 당찬 목표를 가져보자.
▶ 용띠
52년생 나이를 잊게 하는 설렘이 다시 온다.64년생 부단했던 노력이 가치를 빛내준다.76년생 가르침이 아닌 배움이 우선이다.88년생 충분한 만족으로 지금을 지켜내자. 00년생 진솔한 대화로 갈등을 몰아내자.
▶ 뱀띠
41년생 이길 수 없는 싸움 백기를 들어주자.53년생 잔칫날 분위기 추임새를 넣어주자.65년생 이상과 현실사이 심기를 건드린다.77년생 사소한 오해가 벽을 만들어낸다.89년생 작은 부분까지 꼼꼼히 확인하자.01년생 전혀 다른 모습이 관심을 받아낸다.
▶ 말띠
42년생 설마 하는 불안감은 이내 사라진다.54년생 늦은 밤, 손님은 불청객이 될 수 있다.66년생 동화 속 배경 같은 구경에 나서보자. 78년생 흐트러진 사랑을 다시 잡아내자.90년생 어설픈 흉내 꼬리표가 되어준다. 02년생 장난기 걷어내고 진심만을 보여주자.
▶ 양띠
43년생 좋다 하는 긍정 한숨이 돌려진다.55년생 아낌없는 조력자 한 편이 되어주자.67년생 알아가는 과정 시행착오 겪어보자. 79년생 바쁘기만 하다. 실속을 챙겨보자.91년생 모든 게 다르다. 포기에 나서보자.
▶ 원숭이띠
44년생 웃어넘기는 여유 화를 삭여야 한다.56년생 느리고 천천히 소신을 지켜내자.68년생 박수 절로 나오는 잔치를 가져보자. 80년생 팍팍한 살림에 가난이 보태진다.92년생 서러운 시집살이 입술을 물어보자.
▶ 닭띠
45년생 패기와 열정의 달콤함을 볼 수 있다.57년생 착한 일을 했던 선물을 받아내자.69년생 진득한 대답으로 실언을 잡아내자. 81년생 허리 숙여지는 교훈을 들어보자.93년생 홀로서기의 시기 자유를 가져보자.
▶ 개띠
46년생 잠들기 아쉬운 재미에 빠져보자.58년생 얼굴에 먹구름은 무지개가 되어준다.70년생 실패의 쓰라림은 거울로 삼아내자. 82년생 부러움은 잠시 내일을 준비하자.94년생 온 몸으로 익히는 공부에 나서보자.
▶ 돼지띠
47년생 뜨거운 환영인사 주목 받을 수 있다.59년생 두려움을 깨야 성공이 보여 진다.71년생 연애하는 감정 첫사랑을 불러낸다.83년생 틈틈이 쌓은 실력 빛을 발해준다. 95년생 냉정한 판단으로 뒷말을 막아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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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비엔날레 '판소리', 온누리에 울리다 기정 광주시장이 1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네치아 '베니스비엔날레 국가관' 앞에 마련된 '광주비엔날레 30주년 아카이브 전시-마당' 전시관에서 전시작품을 설명하고 있다.광주시 제공광주시는 1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광주비엔날레 창설 30주년 기념 아카이브 전시를 개막했다. 광주시는 광주비엔날레 30년 역사를 돌아보고 광주정신을 조망하며 광주비엔날레의 동시대적 가치를 새로이 정립하기 위해 30주년 아카이브 전시 '마당-우리가 되는 곳(Madang-Where We Become Us)'을 기획했다. 전시는 4월18일부터 11월24일까지 이탈리아 베니스 '일 자르디노 비안코 아트 스페이스(Il Giardino Bianco Art Space)'에서 열린다.이날 개막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를 비롯해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진흥회 위원장, 이성호 주이탈리아 대사, 강현식 주밀라노 총영사, 김병내 남구청장, 광주시의회 신수정·이귀순·서임석 의원, 국내외 미술계 인사와 언론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전시는 3개 섹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섹션은 역대 광주비엔날레 전시 포스터를 비롯해 예술감독 및 큐레토리얼 팀, 전시주제, 참여작가 목록, 전시 장소를 표기한 광주시 지도 등을 통해 광주비엔날레가 구현한 14번의 마당을 소개하고 있다.두 번째 섹션은 광주비엔날레 소장품과 그 의미를 확장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제1회 광주비엔날레 출품작 백남준의 '고인돌'(1995)과 크초(Kcho)의 '잊어버리기 위하여'(1995) 두 작품을 비롯해 광주비엔날레가 지향하는 가치를 작품으로 만날 수 있다.강 시장은 5·18민주화운동의 공동체정신을 상징하는 '주먹밥'과 광주 어머니들이 시민군에게 나눠주기 위해 만든 주먹밥을 담았던 '양은 함지박', 백남준의 '고인돌' 등 전시작품을 소개했다.세 번째 섹션은 아카이브로 광주비엔날레 역사를 알 수 있는 소장 자료들을 전시했다. 티켓, 홍보물, VHS, CD, 전시도면 등 역사적 실물 자료를 비롯해 디지털화된 소장 자료 등을 살펴볼 수 있다.특히 이번 전시는 베니스비엔날레 '병행전시'(Collateral Event) 30개 중 하나로 선정돼 광주비엔날레의 창설 정신인 '민주·인권·평화'라는 화두를 인류공동체와 깊게 나누고 함께 공감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또 전시장에서 유아브(Iuav) 대학 시각예술학부 학생들의 학과 수업이 진행되고, 카 포스카리 대학 한국학과 학생들이 전시장에서 직접 도슨트로 활동하는 등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아카이브 전시 개막식에 이어 이날 오후에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 해외홍보 설명회'가 열렸다. 이날 제15회 광주비엔날레 예고편 격인 '비디오 에세이 영상'이 최초로 공개돼 기대감을 높였다.'비디오 에세이'는 니콜라 부리오 예술감독이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감독을 맡아 제작됐고, 광주비엔날레 참여작가들의 다채롭고 폭 넓은 작품 이미지와 비디오클립, 판소리 공연 등 동서양을 아우르는 예술 작품과 예술가들의 모습 등을 담아 전시의 시대적 의의를 강조하는 등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강기정 시장 등 광주시 대표단이 1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광주비엔날레 거리홍보를 하고 있다.광주시 제공강 시장은 "광주비엔날레는 5·18을 계기로 폭발한 민주화 열망이 민중미술의 에너지로 이어지면서 시작된 행사"라며 "광주비엔날레 30년을 알리는 것은 5·18과 광주정신, 광주의 맛·멋·의를 알리는 것이다"고 강조했다.강 시장은 이어 "베니스비엔날레가 열리는 베니스에서 광주비엔날레를 만나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고, 광주를 키우는 일이다"며 "아카이브 전시와 함께 제15회 광주비엔날레 성공 개최를 통해 광주가 국제 시각미술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한편 오는 9월 7일 개막하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는 세계적 명성의 니콜라 부리오 예술감독이 선임, 판소리를 매개로 소리와 공간이 함께하는 오페라적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비엔날레전시관과 함께 광주의 예술명소로 손꼽히는 양림동 일대까지 외부 전시장으로 연결, 주제전시를 통해 관객과 작가, 기획자가 함께 접촉하고 교감할 수 있는 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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