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백신 접종센터 찾은 이낙연 "안심해도 좋을 것 같다 확신"

입력 2021.03.08. 19:10 댓글 0개
"백신 접종도 자랑스러운 K-방역 일환"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영상으로 열린 법무부ㆍ행정안전부 업무보고에 참석하고 있다. 2021.03.08.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 윤해리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일 코로나19 백신 접종 실태를 점검한 뒤 "접종 후 관찰실에 앉아계시는 분들께 몇 분 여쭤봤는데 국민들께서 걱정하지 않고 차례가 되면 접종을 하시는 게 좋을 것 같다"며 "안심하셔도 될 것 같다는 믿음이 생긴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코로나19 중앙예방접종센터를 찾아 현장 의료진 및 백신 접종자를 면담하고 백신 부작용 등을 살폈다.

국립중앙의료원이 지난 26일부터 운영 중인 중앙예방접종센터는 백신 접종부터 유통 관리, 배포, 예방접종센터 표준모델 구축 등을 담당하고 있다.

고임석 센터 진료부원장은 브리핑을 통해 "지난 7일간 3254명을 접종했고 하루 최대 629명을 접종했다"며 "급성 이상 반응이 있긴 했지만 큰 이상은 없었고 대부분 어지러움, 메스꺼움, 두근거림이 1.6%로 침상에 있는 곳으로 가서 30분~1시간 휴식을 취하다 갔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와 비교해 백신 접종 속도가 굉장히 빨라서 국민들로선 안심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후 백신 접종자들을 만나 "접종 받으신 분들이 많이 불안해하진 않으시냐", "동료 분 중에 이상 반응이 나타나시는 분들도 계신가" 등을 질문하기도 했다.

그는 현장 방문이 종료된 뒤 "국립중앙의료원이 검진 과정에서도 굉장히 앞서가고 종합적, 체계적으로 임했었는데 접종에서도 역시 앞서간다"며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체계적이고 창의적인 것 같다. 초기 드라이브 스루나 진단키트가 세계 모델이 됐던 것처럼 접종 시스템도 세계의 모델이 되지 않을까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페이스북에도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정기현) 백신접종센터를 찾아 접종실태를 살폈다. 신청접수-접종- 이상반응 유무 관찰-이상반응시 조치 등 모든 과정을 알기 쉽게, 체계적이고 창의적으로 준비해 뒀다"며 "백신접종도 자랑스러운 K-방역의 일환으로 세계의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직감했다. 우리는 일본보다 9일 늦게 접종을 시작했으나 7배 많이 접종했다고 외신이 보도하고 있다"고 적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bright@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이건어때요?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