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통신비 걱정 '뚝'·교육환경 획기적 개선

입력 2021.03.08. 15:17 수정 2021.03.08. 15:17 댓글 0개
호남대, 초고속 와이파이 개통
기존보다 4배 빠르고 보안 강화

호남대학교가 캠퍼스 전역에 '호이파이'(호남대+와이파이)로 명명된 초고속 와이파이6(Wi-Fi6)을 설치해 'AI 스마트 캠퍼스' 1단계 구축을 완료했다.

8일 호남대에 따르면 이달초 완전 개통된 '호이파이'는 기존 와이파이보다 전송속도가 4배 이상 빠르다. 다중접속 환경에 최적화돼 있어 여러 대의 단말기가 동시에 접속해도 최상의 속도를 보장한다.

이 때문에 데이터 이용량이 많은 학생들은 물론 코로나19로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는 교육현장에서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신학기 개강 후 '호이파이'에 접속한 학생들은 이구동성으로 "통신비 부담을 크게 덜어줄 뿐 아니라 접속 속도도 이전보다 훨씬 빨라졌다"며 흡족해했다.

박상철 호남대 총장은 "캠퍼스 전역에 초고속 와이파이 6망을 구축한 무선랜 고도화 사업으로 12개의 AI전용 강의실 등에서 최첨단 교육 장비를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는 'AI 스마트 캠퍼스'를 완벽히 구현하게 됐다"며 "포스트 코로나시대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AI특성화 대학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호남대는 전교생을 AI융합인재로 양성하기 위한 AI 혁신교과과정 개편, AI교육센터와 AI빅데이터연구소 등 교육·연구시설 설치, AI인재장학금 지급으로 과감한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김대우기자 ksh43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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