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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일본 경기지수 3.5P↑...기조판단 "상승국면 보여"로 상향

입력 2021.03.08. 15:10 댓글 0개
[도쿄=AP/뉴시스]8일 일본 도쿄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술집과 식당이 즐비한, 거의 텅 빈 거리를 걷고 있다. 2021.03.08.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경기 현황을 보여주는 2021년 1월 경기일치 지수는 전월 대비 3.5 포인트 대폭 오른 91.7을 기록했다고 닛케이 신문 등이 8일 보도했다.

매체는 내각부가 이날 발표한 1월 경기동향 지수(CI 2015년=100) 속보치를 인용해 경기일치 지수가 3개월 만에 전월을 상회했다고 전했다.

고용정세 개선과 수출 증가를 배경으로 생산과 출하 관련 지수가 신장한 것 등이 기여했다.

3개월 후방이동 평균은 0.90 포인트 오르면서 7개월 연속 상승을 이어갔다. 7개월 후방이동 평균 경우 2.17 포인트 상승, 3개월 연속 올랐다.

수개월 후 경기를 나타내는 선행지수는 1.4 포인트 오른 99.1이었다. 2개월 만에 상승했다.

3개월 후방이동 평균은 1.07 포인트 올라 7개월 연속 상승했다. 7개월 후방이동 평균 경우 0.90 포인트 상승하면서 6개월째 올라갔다.

지행지수는 전월에 비해 1.1 포인트 올라 7개월 만에 상승했다. 3개월 후방이동 평균은 0.13 포인트 상승해 17개월 만에 올랐다.

7개월 후방이동 평균은 0.25 포인트 내려 17개월째 하락했다.

내각부는 일치지수의 움직임에서 기계적으로 구하는 경기 기조판단을 "하락 주춤"에서 "위쪽으로 국면 변화를 보인다"고 상향했다.

일치지수는 생산과 고용, 상업 판매액 등 10가지 경제지표를 토대로 산출한다. 매달 경기변동 크기와 속도를 나타낸다.

속보치는 이미 공표한 8개 지표로 계산하는데 모두 플러스를 나타냈다. 그중에서도 '유효구인 배율' 상승, 전자부품 디바이스 공업 등이 호조를 보인 '광공업용 생산재 출하지수', '투자재 출하지수' 등의 개선이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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