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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사자 86명, 가족 12명, 미화 2명, 지인 등 9명
라이나 직원 10명 중 1명…다른 기관도 n차 감염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광주 보험사 콜센터 발(發) 수퍼 전파가 결국 현실화됐다. 특정 보험사 종사자 10명 가운데 1명꼴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콜센터 누적확진자는 보름만에 100명을 훌쩍 넘어섰다.
종사자 상당수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근무한 것이 걷잡을 수 없는 확산세를 불러왔다. 확진자들이 무더기로 쏟아져나온 보험사 콜센터 사무실과 맞닿아 있는 또 다른 사무실에서도 처음으로 확진자가 나와 늑장 대응 논란도 나오고 있다.
8일 광주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자가격리 해제전 검사에서 광주 남구에 사는 A씨와 북구에 사는 B씨 등 30명이 코로나19에 신규 확진됐다. 이들은 광주 2134∼2063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A씨 등 28명은 광주 도시공사 사옥 내 빛고을고객센터에 입주해 있는 라이나생명 종사자들이고, 광주 2140번째 확진자인 B씨는 인천 서구 409번 접촉자다. 나머지 1명은 라이나생명 일부 직원들과 빛고을고객센터 3층을 나눠 사용해오던 한국장학재단 광주상담센터 직원이다.
콜센터 집단 감염과 관련, 한국장학재단 콜센터 직원이 확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건물 내 화장실, 엘리베이터 등 공용시설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방역 당국은 보고 있다.
이로써 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지난달 22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5일 만에 109명으로 늘게 됐다. 라이나생명 등 콜센터 종사자가 86명으로 가장 많고, 가족 12명, 미화요원 2명, 지인 등 9명도 바이러스에 n차 감염됐다.
방역 당국은 현재까지 콜센터 확진자와 접촉한 주변인을 중심으로 3290 여명에 대한 검사를 마쳤고, 40 여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중이어서 추가 확진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서고, 접촉자가 3300여 명에 달한 이번 콜센터 발 수퍼전파는 상당수 직원들이 노마스크 상태로 근무해 예견된 집단감염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역학조사 결과, 확진자가 쏟아진 4층 콜센터에서는 직원 절반 이상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근무했고, 출입자 명부 관리도 엉망이었던 것으로 확인돼 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가 진행중이다.
집단 감염 발생 전 일각에서 건물 내 방역수칙 위반 신고가 있었고, 라이나생명과 같은 층을 사용하는 장학재단 콜센터에서도 불안해 휩싸인 일부 종사자들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던 점에 비춰볼 때 초기 방역이 허술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새로운 감염원보다는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자가 나와 다행히 방역망 안에서 통제가 되고 있다"며 "감염원 확인을 위한 심층 역학조사와 함께 지하식당, 콜센터 사무실들에 대한 방역수칙 위반에 대해선 과태료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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