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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불펜, 김하성 내야 백업···MLB닷컴 개막전 전망

입력 2021.03.08. 10:29 댓글 0개
류현진 1선발·김광현 3선발
[서울=뉴시스] 화상 인터뷰하는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의 양현종. (사진 = MLB닷컴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이 30개 구단의 2021시즌 개막 로스터를 예상했다. 양현종(텍사스 레인저스)은 불펜,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백업으로 시즌 출발을 예상했다.

MLB닷컴은 8일(한국시간) 팀당 26명이 포함된 개막전 로스터를 전망했다.

텍사스와 스플릿 계약을 맺고, 초청 선수 신분으로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참가하고 있는 양현종도 개막 로스터에 포함될 것으로 봤다. 대신 선발이 아닌 불펜으로 분류했다.

텍사스는 카일 깁슨, 데인 더닝, 마이크 폴티네비치, 아리하라 고헤이, 콜비 앨러드로 선발을 꾸릴 것으로 점쳤다.

양현종은 호세 레클레르, 조나단 에르난데스, 브렛 마틴 등과 함께 8명의 구원진에 이름을 올렸다.

양현종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데뷔전이었던 이날 LA 다저스를 상대로 1이닝 2피안타(1홈런)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글렌데일=AP/뉴시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6일(현지시간) 미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시범경기에 유격수로 선발 출전, 1회 경기 시작 전 몸을 풀고 있다. 김하성은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2021.03.07.

포스팅을 통해 샌디에이고와 4+1년 최대 39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은 김하성은 백업 내야수로 분류했다.

그러면서도 MLB닷컴은 "다른 구단이었다면 김하성과 쥬릭슨 프로파는 선발로 뛸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며 "샌디에이고에 엄청난 포지션 다양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매체는 샌디에이고 내야를 1루수 에릭 호스머, 2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 3루수 매니 마차도,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책임질 것으로 봤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은 올해도 확실한 1선발로 평가됐다. 토론토는 에이스 류현진에 이어 네이트 피어슨, 로비 레이, 스티븐 마츠, 태너 로어크로 선발 로테이션을 가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시범경기에서 팀의 5선발 자리를 놓고 다투던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도 올해는 당당히 '3선발'로 분류됐다.

매체는 "화려한 데뷔를 했던 김광현이 올해도 좋은 활약을 펼칠 지 지켜보는 것은 흥미로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은 주전 1루수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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