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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CEO, 백신 접종 마치지 않아 이스라엘 방문 연기" N12

입력 2021.03.06. 22:02 댓글 0개
[라스베이거스(미 네바다주)=AP/뉴시스]지난 1월22일 미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네바다대학 백신접종센터에 사용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빈 병들이 쌓여 있다. 2021.03.06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 경영자(CEO)가 코로나19 백신 2회차 접종을 마치지 않아 이스라엘 방문 일정을 취소했다고 이스라엘 N12방송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12는 불라 CEO와 동행 대표단이 아직 2회차 접종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화이자 백신은 2차례 접종해야 효과가 있다.

불라 CEO는 지난해 12월 "아직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다"며 "(본인이 속한) 연령대가 될 때까지 백신 접종을 기다리겠다"고 한 바 있다. 그는 1차 접종은 받았다고 N12는 전했다.

불라는 이달 자신이 '세계의 코로나19 백신 연구실'이라고 칭한 이스라엘을 방문할 예정이었다. 예루살렘포스트는 이스라엘은 총선을 앞두고 백신 공급 차질을 우려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화이자 대변인은 N12에 "우리는 이스라엘 방문과 의사 결정권자와 회동에 여전히 관심을 갖고 있다"며 "이스라엘 방문은 아마도 봄이 끝날 무렵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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