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2021 하나은행 대한축구협회(FA)컵에서 평택시티즌FC, 시흥시민축구단, 청주FC 등 8팀이 2라운드에 진출했다.

K3리그 평택시티즌은 6일 전북 정읍의 신태인축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FA컵 1라운드에서 피닉스FC를 2-1로 이겼다.

평택시티즌은 이달 28일 K리그2 김천 상무와 2라운드를 치른다.

지난해 K5리그 전북권역 우승팀인 피닉스를 상대로 평택시티즌은 전반 8분 이형석의 선제골로 앞서가다 전반 38분 피닉스 배승열에게 동점골을 내줘 연장전에 돌입했다.

평택시티즌은 연장 후반 10분 장결희가 페널티킥 득점에 성공하며 승리를 챙겼다.

2011년 바르셀로나 유스팀에 입단해 화제가 된 장결희는 1군 진입에 실패한 뒤 그리스 아스테라스 트리폴리와 K리그 포항 스틸러스를 거쳤지만 빛을 보지 못하다 지난달 평택시티즌에 입단했다.

이날 장결희는 교체로 나와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을 2라운드로 이끌었다.

2019년 FA컵 준우승팀인 K3리그 대전한국철도는 K5리그 광주 서구 화정FC를 3-1로 꺾고 2라운드에 올라 설기현 감독이 이끄는 K리그2 경남FC와 붙는다.

K3리그 청주FC는 연고지와 모기업이 같은 K5리그의 SMC엔지니어링에 5-0 완승을 거뒀고, K4리그 시흥시민축구단은 K3리그 울산시민축구단을 2-0으로 제압했다.

한편 7일 열리는 FA컵 1라운드에선 양주시민축구단-진주시민축구단, FC투게더-재믹스FC 등 총 7경기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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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하나은행 FA CUP 1라운드 1일차 경기 결과

포천시민축구단 0(3PSO2)0 창원시청축구단

서울노원유나이티드 0-1 파주시민축구단

시흥시민축구단 2-0 울산시민축구단

피닉스FC 1-2 평택시티즌FC

충주시민축구단 1(5PSO6)1 양평FC

SMC엔지니어링 0-5 청주FC

대전한국철도축구단 3-1 화정FC

춘천시민축구단 5-1 독수리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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