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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3월 한일전 성사돼도 못 뛸 듯" 英매체

입력 2021.03.06. 17:52 댓글 0개
축구협회, A매치 기간 한일전 추진…변수는 자가격리
[서울=뉴시스]남자축구국가대표팀 손흥민이 17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마리아엔처스도로프 BSFZ아레나에서 열린 한국 vs 카타르 경기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2020.11.18.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 '캡틴' 손흥민(29·토트넘)이 3월 한일전이 성사돼도 뛰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6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에 3월 A매치 차출은 큰 이슈"라면서 "첼시와 리버풀, 토트넘 등은 자가격리를 피할 수 없는 상황에서 선수 차출 거부 의사를 나타냈다"라고 보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대표팀에 다녀온 뒤 격리가 불가피하기 때문에 소속 구단이 차출에 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인 손흥민도 3월 A매치에 뛰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이 매체는 "토트넘이 남미 출신 선수인 다빈손 산체스(콜롬비아), 지오바니 로 셀소(아르헨티나)와 아프리카 출신 세르지 오리에(코트디부아르)의 차출 거부를 고민 중"이라며 "손흥민도 한국과 일본의 친선 경기에 나서지 못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A매치 기간 대표팀 차출은 의무지만, 코로나19 사태로 국제축구연맹(FIFA)이 대표팀에서 복귀한 뒤 5일 이상 자가격리를 해야 할 경우 차출을 거부할 수 있는 임시 규정을 만들었다. 이는 4월 말까지 적용된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문제로 영국은 해외 입국 후 10일 자가격리를 의무화하고 있다.

시즌 막판 치열한 순위 경쟁 중인 EPL 구단들이 주요 선수들의 차출을 반대하는 이유다.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대표팀 차출을 막을 수 없지만, 이번에는 예외다. 귀국 후 10일의 격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차출에 응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최근 일본축구협회의 제안을 받고 3월 말 A매치 기간에 일본에서 한일전을 치르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풀어야 할 숙제가 적지 않다. 한국도 해외를 다녀오면 2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협회는 이 문제를 풀기 위해 방역 당국과 자가격리 면제를 논의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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