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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접종 29만6천명···중증반응 인과성 결과 8일 발표

입력 2021.03.06. 17:13 댓글 0개
신규 예방접종 6만7840명 늘어…전 국민 0.57%
1차접종률 38.9%…요양병원 81%·시설 49.2% 등
접종후 중증의심 신고 2명 추가…50대 입원환자
내일 피해조사반 중증 이상반응 첫 비공개 회의
[수원=뉴시스] 경기사진공동취재단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26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아주대학교요양병원에서 종사자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2021.02.26.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 임재희 기자 = 국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예방접종 시작 8일간 30만명에 육박했다.

예방접종 이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 사례는 하루 사이 1300여건이 늘어난 2883건이다. 이 가운데 사망 사례 7명 포함 중증 이상반응 사례에 대해선 8일 피해조사반 회의를 거쳐 예방접종과의 인과성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전날 오후 2시 이후 추가로 확인된 중증 의심 사례는 2건으로 모두 기저질환이 있는 50대 요양병원 입원 환자들로 접종 이후 수시간이 지나 의식을 잃었으며 현재는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다.

접종 시작 8일간 29만6380명 예방접종

6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백신 예방 접종자는 6만7840명이다. 접종 첫날인 2월26일부터 이달 4일 접종자 2687명도 추가로 등록되면서 5일 자정까지 접종 8일간 누적 접종자는 29만6380명이다.

1월 주민등록 인구(5182만5932명) 기준 전 국민의 약 0.57%가 1차 예방접종을 진행했다. 감염재생산지수(감염자 1명당 추가 감염자수 평균) 2에도 확산을 억제할 수 있도록 인플루엔자(독감) 유행 시기인 11월까지 전 국민 70%가 접종하는 게 정부 목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9만1131명, 화이자 백신 5249명이다. 모두 2회 접종이 필요한 백신들로 현재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요양병원·시설 등 만 65세 미만 입소자·종사자, 1차 대응요원,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 등이 접종하며 화이자 백신은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가 대상이다.

대상자로 등록된 76만2093명 중 29만6380명이 1차 접종을 마쳐 접종률은 38.9%다.

대상별로 요양병원은 16만5743명(81%), 요양시설은 5만3380명(49.2%), 1차 대응요원은 2551명(3.3%),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은 6만9457명(22%), 코로나19 환자치료병원은 5249명(9.3%)이 예방접종을 받았다.

신규 접종자를 지역별로 보면 경기가 1만5982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서울 1만670명, 경남 7230명, 부산 5674명, 대구 5119명, 경북 4501명, 인천 4082명, 충남 2610명, 광주 1975명, 충북 1924명, 전남 1918명, 울산 1646명, 전북 1591명, 대전 1244명, 강원 1069명, 제주 500명, 세종 105명 순이다.

누적 접종자는 경기 6만8928명, 서울 3만4156명, 경남 2만9323명, 부산 2만4725명, 인천 1만8265명, 경북 1만7867명, 충남 1만5401명, 전남 1만5395명, 대구 1만4400명, 전북 1만3366명, 광주 1만1614명, 충북 1만847명, 대전 7242명, 강원 6253명, 울산 5854명, 제주 2189명, 세종 555명 등이다.

백신 접종자 가운데 코로나19 확진 여부는 아직 접종자와 확진자 정보가 연계되지 않아 확인할 수 없다. 당국은 연계 작업을 통해 백신의 예방 효과 등을 평가할 계획이다.

박영준 추진단 이상반응조사지원팀장은 "면역반응이 충분히 형성될 때까지 기간이 지난 이후에도 100% 다 효과가 있지 않기 때문에 감염자 발이 가능하다"며 "우리나라도 접종자가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말했다.

박 팀장은 "이런 사례들을 실시간으로 집계하는 시스템은 아직 완비되지 않았다"며 "접종자와 확진자 데이터베이스를 서로 연계하는 과정을 통해 어느 정도 시간이 경과한 시점에서 확진돼 있는지 자료를 평가하고 효과 등도 같이 평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6일 0시 기준 6만7840명이 추가로 예방 접종을 받아 누적 접종자가 29만6380명이 됐다. 주민등록 인구(5182만5932명, 1월 기준)의 0.57%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에 참여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백신접종 후 신규 중증의심신고 2명은 모두 기저질환자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 사례는 2883건이다. 경미한 사례가 2849건이며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24건, 중증 의심사례 2건, 사망사례 7건 등이다.

신규 의심 신고 사례는 1305건으로 이 가운데 1291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두통,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 경미한 사례였다.

아나필락시스양(樣) 반응 의심 사례는 11건이다. 접종 후 2시간 이내 호흡곤란, 두드러기 등 아나필락시스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지만 아나필락시스나 중증 이상반응 중 하나인 아나필락시스 쇼크와는 다르다.

전날 오후 2시 새로 확인된 주요 신고 사례로는 중환자실에 입원한 중증 의심 사례 2건이 있다. 해당 사례 환자들은 접종 이후 상당 시간이 지나 의식을 잃은 상태로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박 팀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중증사례 두명은 모두 50대로 3일과 4일 접종하고 1~2시간 내 급성으로 중증 이상반응이 나타난 사례는 아니다"라며 "대략 20시간, 9시간 지난 상태에서 의식 소실 증상이 나타나 입원 치료 중에 있는 사례"라고 말했다.

박 팀장은 "병원에 입원해 있는 분들이어서 기저질환이 있다"며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진행 중인 조사가 정리되면 한꺼번에 정리해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중증 이상반응 사례는 예방접종 후 사망, 과민성 쇼크나 뇌염증 등을 포함한 중추신경계 증상을 가리킨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례 가운데는 사망 7건, 아나필락시스 쇼크 1건, 중증 의심 사례 3건 등이 있다.

추진단은 현재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의무기록 등 기초조사를 토대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어 시·도별 민관합동 신속대응팀과 질병관리청 예방접종 피해조사반 검토를 거쳐 예방접종과 중증 이상반응 간 인과관계를 규명한다.

당국은 일반 증상과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를 제외한 예방접종 시작 이후 중증 이상반응 사례에 대해 7일 피해조사반 회의를 비공개로 개최한다.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이후 첫 회의로 예방접종과 이상반응 간 인과성 등 잠정 결론은 8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피해조사반은 임상의와 법의학전문가 등 10명 이내 전문가로 구성된다.

또 예방접종 직후에는 과격한 운동이나 사우나 등은 피하고 발열·근육통 등의 증상은 일반적으로 나타날 수 있지만 3일 이후에도 지속된다면 즉시 의료진에게 진료받을 것을 권고했다.

조은희 추진단 접종후관리반장은 "예방접종을 하면 면역체계에 대한 반응이 개인마다 달라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접종 후 얼마만큼 휴식하라는 권장 사항은 없다"며 "접종 후 과격한 운동·활동, 사우나 등은 피하라고 돼 있다"고 말했다.

추 반장은 "발열이나 근육통, 오한이 있으면 진통제 복용 등도 권고하지만 1~3일이 지나면 이런 증상들은 모두 소실된다"며 "이런 증상이 2~3일이 지나도 호전되지 않으면 빠른 시간 내에 의료진을 방문해 진료를 받으라고 권장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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