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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이재명 만났지만 전당대회 얘기 안 해···오해 없길"

입력 2021.03.06. 16:30 댓글 0개
비문 이재명·친문 홍영표 만찬에 신사협정설
洪, 신사협정설 일축 "송영길·우원식도 李 만나"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민주당 원내대표 시절 홍영표 의원과 이재명 경기지사. 사진은 2018년 지방선거 직후 모습. 2018.06.15. 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여권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1위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권주자인 홍영표 의원을 최근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홍 의원은 6일 페이스북을 통해 "얼마 전 이재명 지사를 만나, 공관에서 저녁 식사를 함께 했다"며 "당 대표 선거에 나설 생각을 가진 사람으로서, 당의 중진 의원으로서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분들을 만나 편하게 이야기를 주고받는 소통의 차원이었다"고 전했다.

앞서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 지사와 홍 의원은 지난 2월 말 이 지사의 수원 공관에서 만찬을 가졌다. 비문인 이 지사가 친문 핵심 홍 의원과 만난 것을 놓고 각각 대선 경선과 당대표 보궐선거(임시 전당대회)를 앞둔 양측이 '신사협정'을 맺는 게 아니냐는 해석이 붙었다.

이와 관련, 홍 의원은 "나는 이런 소통의 자리를 계속 해오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할 것"이라며 "이재명 지사도 저를 만나기 이전에 송영길, 우원식 의원과 만나 대화한 걸로 알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그 날 나눈 얘기는 문재인 정부가 성공해야 하고, 당이 제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며 "당의 단결, 당에 속한 주요 정치인들이 힘을 합쳐야 하고, 그래서 정권을 꼭 재창출해야 한다는 데에 공감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사협정은 고사하고, 전당대회나 경선 관련 얘기는 아예 언급조차 없었다"면서 "불필요한 오해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몇 말씀 올린다"고 했다.

이 지사는 지난 대선 경선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맞붙은 데 이어 2018년 지방선거 경기지사 경선에서 친문 전해철 현 행정안전부 장관과 격돌해양측이 감정의 골이 깊어졌다는 지적이 잇따른 바 있다.

이후 이 지사의 대법원 판결을 앞둔 지난 2019년 말 이해찬 대표 체제에서 양정철 당시 민주연구원장의 주선으로 김경수 경남지사, 전해철 의원 등 친문 핵심 그룹과 이 지사가 만찬을 가지며 화해 무드를 연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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