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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SF90스파이더·포르토피노M 국내 최초 공개

입력 2021.03.06. 15:11 댓글 0개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페라리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SF90 스파이더'와 8기통 그랜드투어러(GT) '포르토피노 M' 등 스파이더 모델 2종의 한국 출시를 공식화했다.

페라리는 지난달 15일 서울 강남 중심부에 약 2000m2, 총 3층 규모의 반포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를 신규 오픈했으며, 이를 기념해 4일 스파이더 모델 2종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SF90 스파이더는 페라리 최초이자 슈퍼카 분야의 유일한 PHEV 스파이더 모델이다. 3개의 전기모터(총 220마력)와 V8 터보엔진(780마력)의 결합으로 1000마력을 발휘, 현존하는 양산 슈퍼카 중 최강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갖췄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2.5초, 200km/h까지 단 7초 만에 도달한다.

전력 제어를 위해 추가된 e마네티노, 전자식 사이드 슬립 컨트롤(eSSC)을 비롯한 차량 동역학 제어기술, 다운포스와 효율을 높이는 공기역학 기술 등을 통해 강력한 힘과 정교한 움직임을 보여준다. 접이식 하드톱(RHT)을 탑재했음에도 쿠페와 다름없는 완벽한 라인의 디자인을 뽐낸다.

포르토피노 M은 전작인 포르토피노 대비 성능과 기술, 디자인에 있어 완벽한 진화를 이뤄냈다. 모델명의 'M'은 이러한 변화와 개선(Modificata)의 의미를 담고 있다.

포르토피노 대비 20마력 향상된 620마력의 V8 엔진, 효율과 토크 전달력을 높인 새로운 8단 듀얼클러치 변속기, 페라리 GT 스파이더 모델 최초로 레이스 모드가 추가된 5가지 모드의 마네티노를 탑재한 포르토피노 M은 페라리 GT다운 완벽한 퍼포먼스와 주행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및 편의사양을 강화해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페라리 GT 모델로서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했다.

한편, 페라리 반포 전시장은 판매와 서비스, 부품 판매 및 교체가 한 곳에서 이뤄지는 3S 쇼룸이다.

페라리 국내 공식 수입 및 판매사 FMK 김광철 대표이사는 "새롭게 오픈한 반포 전시장에서 상징적인 두 모델을 출시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1000마력의 PHEV 모델 SF90 스파이더와 8기통 GT 포르토피노 M은 페라리의 끊임없는 진화와 혁신의 결과물로, 브랜드 뿐 아니라 스포츠카와 GT 스파이더 카테고리에 정점을 찍는 모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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