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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1회 접종 백신도 '임상 2상' 완료···85% 예방효과 전망

입력 2021.03.05. 23:36 댓글 0개
'스푸트니크 V'의 1회 접종 버전
"코로나19 상황 심각한 국가에 판매"
[멕시코시티=AP/뉴시스] 러시아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의 1회 접종 버전인 '스푸트니크 라이트'의 임상 2상을 완료했다. 사진은 지난달 14일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의 이스타칼코 자치구에서 60세 이상 주민이 러시아의 스푸트니크 V 백신을 접종하는 모습. 2021.03.05.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러시아에서 1회 접종으로 85% 예방효과가 나타나는 코로나19 백신의 임상 2상이 완료됐다.

리아노보스티,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당국은 세계 최초로 승인한 러시아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의 1회 접종 버전인 '스푸트니크 라이트'의 임상 2상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미하일 무라슈코 보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모든 데이터는 평가를 위해 전문가들에 제출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문가들의 평가가 종료되면 보건당국은 사용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그동안 러시아 보건당국은 2상을 완료한 백신을 상대로 모두 긴급사용 신청을 승인해왔다. 스푸트니크 라이트 역시 이변이 없는 한 사용 승인이 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8일 백신을 만든 보건부 산하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 센터'는 트위터를 통해 "스푸트니크 라이트는 오는 3월 세상에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고 공개하기도 했다.

가말레야 센터 측은 스푸트니크 라이트의 예방효과를 85%로 전망했다. 접종 3주 후면 면역이 형성되며 이는 3~4개월간 유지된다.

스푸트니크 라이트 백신의 개발 지원과 해외 생산 및 공급을 담당하는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는 "여전히 당국은 스푸트니크V의 사용을 우선시 한다"며 "스푸트니크 라이트는 주로 외부 시장, 특히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심각한 국가들을 위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스푸트니크 라이트의 임상 3상은 내년 1월28일까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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