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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진풍경···빌바오, 4월에 국왕컵 결승 2번

입력 2021.03.05. 14:57 댓글 0개
코로나19로 미뤄진 지난 시즌 결승전도 4월에 열려
[빌바오=AP/뉴시스]아틀레틱 빌바오가 국왕컵 결승에 올랐다. 2020.02.06.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4월에만 두 번의 코파 델 레이(국왕컵) 결승에 열린다.

빌바오는 5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에스타디 시우다드 데 발렌시아에서 치러진 2020~2021시즌 국왕컵 준결승 2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레반테를 2-1로 꺾었다.

이로써 1, 2차전 합계 스코어 3-2로 빌바오가 국왕컵 결승에 올랐다.

빌바오는 현지시간으로 다음 달 17일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FC바르셀로나와 우승컵을 다툰다. 바르셀로나는 앞서 세비야를 이기고 결승에 안착했다.

빌바오는 바르셀로나와의 국왕컵 결승에 2주 앞선 4월 3일 레알 소시에다드와 또 국왕컵 결승전을 갖는다.

이 경기는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된 2019~2020시즌 국왕컵 결승전이다. 당시 주최 측이 결승전을 1년 연기했고, 최근 결승 일정이 잡혔다.

빌바오는 1983~1984시즌 이후 이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했는데, 4월에만 두 번의 결승전으로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다만 국왕컵 우승시 주어지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본선 출전권은 2020~2021시즌 우승만 해당한다.

빌바오는 국왕컵에서 23회 우승하며 바르셀로나(30회)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정상에 올랐다.

그다음으로 레알 마드리드(19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10회)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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