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보] 조규홍 "전공의 처분 절차 재개 미정···의료계 협의 과정 고려해 검토"뉴시스
- [속보] 조규홍 "원점 재검토 및 1년 유예, 시급성 감안해 고려하지 않아"뉴시스
- [속보] 이주호 "입시 불안 최소화할 것···학부모에 송구"뉴시스
- [속보] 한 총리 "각 대학 의대 증원 인원의 50%~100% 범위 내 자율 모집토록"뉴시스
- [속보] 공수처, '골프접대 의혹' 이영진 헌법재판관 불기소뉴시스
- [속보] IAEA "이란 핵 시설 피해 없어"뉴시스
- [속보] 대통령실, '비선' 논란에 "공식 라인 외 대통령실 입장 아냐"뉴시스
- [속보] 대통령실 "도둑참배' 조국당 주장, 자기애 과하단 생각"뉴시스
- [속보] "이스라엘, 시리아 남부 정부군 군사기지도 공격"뉴시스
- [속보] 이란 고위 사령관 "피해 발생 없다"뉴시스
유학생 가담 절도형 보이스피싱 잇따라···"피해 주의"
입력 2021.03.05. 09:59 댓글 0개[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수사기관을 사칭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에 속은 피해자들이 따로 보관한 돈을 훔친 외국인 유학생들이 잇따라 구속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보이스피싱에 속은 피해자들로부터 돈을 훔친 혐의(절도)로 네팔 국적의 2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2일까지 광주와 서울 등지에서 4차례에 걸쳐 현관·우편함 등지에 놓인 현금 6000여만 원을 훔친 혐의다.
조사 결과 A씨는 보이스피싱 일당에게 건당 수수료 30만 원을 받고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수사 기관 행세를 한 보이스피싱 일당은 피해자들에게 '개인 정보가 유출됐다. 계좌에 예치한 돈을 모두 찾아 보관하라. 수사관들이 찾아갈 예정이다'고 속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훔친 피해금을 다중이용시설 물품보관함 등지에 넣어두는 형태로 보이스피싱 일당에게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여죄가 더 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앞서 광주 광산경찰서도 보이스피싱 피해금을 훔친 혐의(절도)로 네팔인 20대 남성 B씨를 구속했다.
B씨는 지난달 23일부터 26일까지 광주 광산구 주택 2곳에서 2차례에 걸쳐 현관 우편함에 놓인 현금 2000여만 원을 훔친 뒤 보이스피싱 일당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B씨는 보이스피싱 총책으로부터 교통비를 제외한 수수료를 받고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 직후 B씨는 보이스피싱 중간 전달책을 만나 훔친 돈을 건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검찰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일당은 피해자에게 '계좌가 금융 범죄에 연루된 것 같다. 계좌에 예치한 현금을 모두 인출한 뒤 실내 특정 장소에 두면 경찰관이 방문해 안전하게 보관하겠다'고 속인 것으로 조사됐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과 탐문 수사를 통해 B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최근 잇따른 절도형 보이스피싱에 가담한 외국인들은 유학생인 점으로 미뤄, 총책이 고액 아르바이트를 빙자해 절도책을 조직적으로 모집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대부분이 70~80대로 고령층이었다"며 "보이스피싱이 의심될 경우 섣불리 예금 인출 등의 행동에 앞서 금융감독원·경찰에게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1경찰, 광주 카페돌진 승용차 국과수에 '급발진 감정' 의뢰..
- 2홍어카츠김밥·소금김밥···'신안 세계김밥페스타' 27일 개막..
- 3"아직은 집 살 때 아닌 듯"···.숨죽인 실수요자들..
- 4경남도·경남TP, 네덜란드 방산기업 기술 협력 강화..
- 5경남창조경제센터, 대-스타 혁신성장 파트너스 참여기업 공모..
- 6복을만드는사람들㈜, 농림부 '농촌융복합 스타기업' 1호 선정..
- 7BPA, 6월까지 해양수산 비즈니스·공공서비스 공모..
- 8중기중앙회-기재부, 제2차 중기 익스프레스 개최..
- 9[부산소식]코레일 부경, 봄철 선로변 무단경작 방호시설 확충 등..
- 10대봉산 '기울어진 타워 집라인 와이어로프 교체' 권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