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학교폭력 피해학생 지원기관 '지·세·움' 개소

입력 2021.03.04. 16:20 댓글 0개
광주동부교육지원청, 소태동 옛 지원중학교 3층에 설치
[광주=뉴시스] 광주 동구 옛 지원중학교 3층에 문을 연 학교폭력 피해학생 지원기관 '지·세·움'. (사진 제공 = 광주시교육청)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광주동부교육지원청은 전국 최초로 주간보호형 학교폭력 피해학생 전담지원기관 '지·세·움'(지지하기·세워주기·마음의 힘이 움트길)을 개소했다고 4일 밝혔다.

'지·세·움'은 학교폭력 피해학생 지원을 위해 동구 소태동 옛 지원중학교 3층에 마련됐다. '지·세·움'은 광주동부교육지원청이 직접 운영한다.

광주동부교육지원청은 '지·세·움'을 통해 학교폭력 피해학생에게 즉각적인 보호와 치유 서비스를 제공하고, 학생들의 일상생활 복귀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세·움' 이용 대상은 광주 지역 초·중·고 학생 중 학교폭력 피해학생으로 보호조치 결정을 받은 학생, 긴급하게 학교폭력 피해학생 일시보호가 필요해 학교장(학교)의 보호조치 요청을 받은 학생이다.

초·중등 교사와 전문상담교사가 '지·세·움'에 상주, 학생들을 지원한다. 즉각적인 일시보호뿐만 아니라 학생의 일상 복귀를 위한 상담과 치유지원, 학습지원과 사후관리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광주동부교육지원청 김철호 교육장은 "학교폭력으로 인해 회복적 도움이 필요한 가정·학생·학교 교육 현장에 '지·세·움'을 통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학교의 교육적 기능 회복, 가정 회복, 그리고 학생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ersevere9@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이건어때요?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