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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美증시 하락에 코스피도 하락···3040선 마감

입력 2021.03.04. 16:01 댓글 0개
외인·기관 매도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3082.99)보다 39.50포인트(1.28%) 내린 3043.49에 마감한 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930.80)보다 4.60포인트(0.49%) 내린 926.20,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24.7원)보다 4.8원 오른 1125.1원에 마감했다. 2021.03.04.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미국 증시가 채권 금리 상승으로 하락한 가운데 코스피도 1%대 하락 마감했다. 개인의 2조원 대 매수세에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3082.99)보다 39.50포인트(1.28%) 내린 3043.49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6.11포인트(0.20%) 내린 3076.88에 출발한 뒤 하락세를 키워갔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반 미국 증시 3대 지수는 금리 상승 영향으로 기술주 약세가 계속되면서 하락 마감했다"며 "대형 기술주가 포함된 IT와 경기소비재, 커뮤니케이션 등에서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나홀로 2조1941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304억원, 1조2813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1.83%)과 비금속광물(0.98%), 음식료품(0.86%), 섬유의복(0.02%) 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전기전자(-2.23%)와 운송장비(-1.62%), 제조업(-1.46%), 기계(-1.36%), 서비스업(-1.32%), 건설업(-1.01%) 순으로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셀트리온(1.16%)을 제외하고 일제히 내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600원(1.96%) 내린 8만2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3.40%), 삼성SDI(-2.59%), 카카오(-2.33%), 현대차(-2.08%), NAVER(-2.00%)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930.80)보다 4.60포인트(0.49%) 내린 926.20에 마감했다. 지수는 1.71포인트(0.18%) 내린 929.09에 출발한 뒤 하락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나홀로 1658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64억원, 58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엇갈렸다. 에이치엘비(4.90%)와 CJ ENM(2.62%), 셀트리온제약(2.15%), 셀트리온헬스케어(1.16%) 등은 상승했다. 반면 알테오젠(-3.79%), 펄어비스(-3.07%), 씨젠(-1.56%), 카카오게임즈(-1.51%)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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