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기록관, 5·18기념공간 콘텐츠 강화
입력 2021.03.04. 15:57 수정 2021.03.04. 15:57 댓글 0개유공자 해설사도 영입…생생한 관람 기대
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 10주년 기획전도
광주5·18민주화운동기록관이 민주화운동기록물 유네스코 세계 기록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아 전일빌딩245 5·18기념공간의 콘텐츠를 강화했다.
그간 지상군, 헬기의 발포 타임라인을 포함해 날짜별 주요 사건을 함께 기록한 '발포 타임라인'을 중심으로 꾸며졌던 전일빌딩245 10층 5·18기념공간 상설전시실 '목격' 코너에 1980년 5월20일 차량시위 관련 내용과 사진 등을 추가하는 등 콘텐츠를 강화했다.
또 5·18 당시 항쟁에 직접 참여했던 유공자 3명을 안내해설사로 영입했다. 차량시위 관련 콘텐츠를 직접 주도한 기획자, 옛 전남도청에서 취사·부조금 정리 등의 역할을 하는 등 5·18 당시를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는 증인들로 구성했다.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방문객들에게 보다 생생한 경험담을 전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내해설사의 해설은 하루 5차례 진행된다.
9층 기획전시실에서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10주년 및 5·18민주화운동 41주년을 맞아 '이 사람을 보라' 기획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오는 7월31일까지 이어지는 전시회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나경택 당시 전남매일 기자의 흑백필름과 5·18민주화운동 기증자료인 박태홍 전 한국일보 기자의 일기 등이 전시돼 있다.
전일빌딩245 9·10층 '5·18기억공간'과 3층 '5·18과 언론'의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1월1일, 설날·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정용화 5·18민주화운동기록관장은 "5·18기념공간은 헬기사격의 증거가 남아있는 곳으로 공간적 의미가 큰 곳으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이해 그 뜻을 기릴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추진 중이다"며 "5·18기념공간을 찾는 관람객들이 그날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느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주현정기자 doit85@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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