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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시설 경매 최고가 나와···1390억 빌딩 어디?

입력 2021.03.04. 15:32 댓글 0개
감정가 1055억7700만원의 132%에 낙찰
지지옥션 "좋은 입지 등이 경쟁률 높여"
(제공 = 지지옥션) 2021.03.0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법원경매에서 업무시설 중 역대 최고 낙찰가를 기록한 물건이 나왔다.

4일 법원경매 전문업체 지지옥션은 전날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경매에서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소재 빌딩(건물 5326㎡, 토지 1683㎡)이 1회차 입찰에서 1389억9990만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해당 물건의 감정가는 1055억7700만원이었지만, 5대 1의 경쟁 끝에 감정가의 132%에 낙찰됐다. 지지옥션이 DB를 구축한 2001년 이후 역대 최고 낙찰가다.

지금까지 최고 낙찰가는 1466억원으로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소재 여객터미널이었다. 감정가(577억4700만원)의 254%에 낙찰된 바 있다.

업무시설 중 최고 낙찰가를 경신한 이번 물건은 1985년 6월에 준공된 지하 1층~지상 8층 규모의 빌딩이다. 강남대로에 바로 접해 있고, 지하철 9호선 신논현역 3번 출구에 인접해 있어 매우 좋은 입지 요건을 갖췄다. 법원 임차 조사에 따르면 경매 개시 결정이 내려진 2019년 11월 이후 관리실을 제외한 모든 층이 공실 상태다.

지지옥션 장근석 팀장은 "해당 물건은 공동 소유자의 공유물 분할 소송에 의한 형식적 경매가 이뤄져 권리 상의 하자가 없다"며 "좋은 입지요건과 양호한 건물 관리 상태, 전체 공실 유지 등이 높은 경쟁률과 낙찰가율의 원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중앙지방법원에서 진행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빌딩(건물 4405㎡, 토지 1408㎡) 또한 감정가(807억8933만원)의 130%에 달하는 1054억1000만원에 낙찰됐다.

두 물건 모두 동일 소유자의 공유물 분할 소송에 의한 경매 사건으로 확인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march1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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