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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금리 상승 경계에 日닛케이지수 급락···장중 2만9000선 붕괴

입력 2021.03.04. 12:17 댓글 0개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4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장중 전 거래일 대비 500 포인트 이상 급락하면서 2만9000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 NHK에 따르면 미국 국채금리 상승이 악재가 됐다.

3일(현지시간)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장중 한때 1.5% 가까이 올랐다. 이 영향으로 같은 날 뉴욕시장에서는 주요 지수가 하락했다.

4일 일본시장에서도 미 금리 상승에 대한 경계감이 투자를 억제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되는 주가들의 매도가 확산했다. 유니클로 모기업인 패스트리테일링은 전 거래일 대비 장중 4.14% 급락했으며, 소프트뱅크그룹은 장중 5.47% 떨어졌다.

JPX 닛케이 인덱스 400지수와 토픽스(TOPIX)지수도 하락하고 있다.

한 시장 관계자는 NHK에 "주식시장에서는 미국 금리 상승에 대한 경계감이 강하다. 3일 뉴욕시장 주가 하락에 이어 도쿄시장에서도 정보통신(IT)과 반도체 등 폭 넓은 종목에서 매도 주문이 확산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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