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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의장, 브루나이대사와 면담···"양국 직항노선 재개되길"

입력 2021.03.03. 18:35 댓글 0개
코로나19로 주 4회 운항 노선 잠정 중단
"한국과 브루나이 방역 모범국인 점 비슷"
브루나이 대사 "더욱 많은 협력 이뤄지길"
[서울=뉴시스]박병석 국회의장이 3일 국회의장 집무실에서 누리야 주한브루나이대사의 예방을 받았다.(사진=국회 제공)

[서울=뉴시스] 문광호 기자 = 박병석 국회의장은 3일 펭에란 하자 누리야 주한브루나이대사에게 "중단된 양국 간 직항노선 운항이 재개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존 주 4회 운항하던 한국과 브루나이 간 항공 직항노선은 코로나19로 지난해 3월부터 잠정 중단된 바 있다.

박 의장은 이날 오후 누리야 주한브루나이대사의 예방을 받고 "한국과 브루나이는 (코로나19) 방역 모범국이라는 점에서 비슷하다"며 이같은 뜻을 밝혔다.

그는 "한국기업이 건설한 템부롱 대교는 한국과 브루나이 경제협력의 상징"이라며 "경제협력뿐 아니라 IT, 5G 등 분야의 신산업협력도 강화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브루나이가 올해 아세안의 의장국을 맡은 것을 축하드린다"며 "보호, 대비, 번영(We Care, We Prepare, We Prosper)이라는 세 가지 주제를 제시한 것으로 아는데 아세안 국가들과의 연대를 통해 이를 잘 달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누리야 대사는 "한국기업이 건설한 인프라는 브루나이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ICT 분야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더욱더 많은 협력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예방에 브루나이 측에서는 이파 나주라 라위 일등서기관이 참석했고 국회 측에서는 한민수 공보수석비서관, 김형길 외교특임대사, 곽현준 국제국장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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